"대상 욕심나요", 유해란 1R 5언더파 공동 2위 '굿 스타트'

김도헌 기자 2022. 8. 1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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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굳히기'를 노리는 유해란(21)이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유해란은 18일 강원 정선군의 하이원컨트리클럽 마운틴·밸리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2'(총상금 8억 원·우승상금 1억44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쳐 선두 이기쁨(28¤6언더파)에 1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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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LPGA
‘대상 굳히기’를 노리는 유해란(21)이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유해란은 18일 강원 정선군의 하이원컨트리클럽 마운틴·밸리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2’(총상금 8억 원·우승상금 1억44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쳐 선두 이기쁨(28¤6언더파)에 1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은 “항상 1라운드 플레이가 아쉬웠는데, 오랜만에 1라운드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면서 “아이언 샷감이 정말 좋아서 1미터 안쪽의 버디 퍼트가 많았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지금 샷감이 좋아서 체력 관리만 잘한다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도 곁들였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을 챙긴 유해란은 대상 포인트에서 457점으로 2위 박지영(26·394점), 3위 박민지(24·392점)를 제치고 선두에 올라있다. 대상은 총상금 규모에 따라 매 대회 우승자부터 10위까지에게만 순위별 차등을 두고 점수를 줘 이를 합산한다. 꾸준하게 상위권 성적을 거둬야 받을 수 있는 ‘시즌 MVP’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1위에게는 대상 포인트 60위가 주어져 박지영이 우승하고 유해란이 10위 안에 들지 못해도 유해란이 선두 자리를 지키게 된다.

유해란은 “욕심이 난다”며 생애 첫 대상 수상에 대한 속내를 숨기지 않은 채 “대상포인트는 우승 보다 꾸준하게 톱10에 들어야 하는데 지금 그렇게 잘되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지금처럼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상금 1위 박민지는 2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고, 평균타수 1위에 올라있는 박지영은 1오버파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임희정(22)은 2오버파에 그쳤다. 단일 대회 3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임희정은 “나도 모르게 기록을 의식한 것 같다”면서 “초반(1번~3번 홀)에 3연속 보기가 나왔는데 라운드 중반에 나온게 아니라 오히려 후련했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보기를 무서워하지 않고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선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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