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선물 대세 과일은 샤인머스캣·애플망고

김주영 2022. 8. 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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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가 올해 추석 선물세트로 이색 과일을 대거 선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3사는 올해 추석 선물세트에서 사과·배 등 전통적 상차림 과일 대신 샤인머스캣·애플망고 등으로 구성된 이색 과일세트 구성을 늘렸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올 추석 선물세트 판매기간 전국 16개 점포에서 총 40종의 이색 과일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샤인머스캣, 멜론 등 이색 과일세트 물량을 전년 추석 대비 40%가량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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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 간소화에 사과·배 대신
프리미엄 디저트 과일 수요 늘어
백화점 이색 과일세트 물량 확대

백화점 업계가 올해 추석 선물세트로 이색 과일을 대거 선보인다. 코로나19 이후 제사 등 상차림이 간소화되고, 고향 방문 대신 고급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문화가 자리잡으면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3사는 올해 추석 선물세트에서 사과·배 등 전통적 상차림 과일 대신 샤인머스캣·애플망고 등으로 구성된 이색 과일세트 구성을 늘렸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올 추석 선물세트 판매기간 전국 16개 점포에서 총 40종의 이색 과일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는 전체 과일세트 72종의 절반이 넘는 비중으로 지난해 추석과 비교하면 이색 과일 세트 종류가 8개 늘어난 것이다.

서원 현대백화점 청과 바이어는 "샤인머스캣과 애플망고 등은 껍질이나 씨가 없어 먹기도 편하고 뒤처리가 간단해 고급 디저트 과일로 분류된다"며 "과거에는 명절에 과일 선물로 사과, 배 등 제수용을 주로 구매했지만,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명절 트렌드가 바뀌면서 소모임이나 특별한 선물용으로 어울리는 이색 과일을 찾는 고객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색 과일세트 물량 역시 지난해보다 30% 늘려 4만여개를 준비했다. 대표적인 프리미엄 과일로 자리잡은 샤인머스캣이나 망고류뿐 아니라 무늬가 없는 무네트 계열 멜론 품종인 화이트드림 등 다양한 이색 과일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도 이색 품종인 바이올렛킹 포도와 유호 포도가 포함된 세트를 업계에서 유일하게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샤인머스캣, 멜론 등 이색 과일세트 물량을 전년 추석 대비 40%가량 늘렸다. 대표 상품으로는 전통 명절 과일인 사과, 배와 혼합된 '프레스티지 애플망고·샤인·사과·배 세트', '프레스티지 레드·그린망고·사과·배 세트'와 이색 과일로만 구성된 '프레스티지 레드·그린망고 세트', '푸드에비뉴 캔터루프·머스크멜론 세트' 등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이른 추석을 맞아 일반적으로 추석에 사용하는 사과 품종인 홍로보다 수확이 2~3주 빠르고 식감과 당도가 우수한 '초홍'을 새롭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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