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거와 발달장애인 함께..통합축구대회 '킥오프'
K리그 10개 팀 참가해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통합축구대회는 팀별로 발달장애 선수 10명, 파트너 선수 10명으로 구성돼 총 20명이 한 팀을 이루고, 발달장애 선수 6명과 파트너 선수 5명이 경기에 나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규모는 더 커졌다. 지난해보다 2개 팀이 증가한 총 10개 팀으로 경남FC, 대전하나시티즌, 부산아이파크, 부천FC1995, 서울이랜드FC, 성남FC, 인천유나이티드, 전북현대모터스, 제주유나이티드, 포항스틸러스가 참여한다. 경기 방식도 확대된 형태다. 1·2차로 나눠 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A·B조 조별로 5개 팀이 배정돼 팀당 4경기씩 총 8경기를 치른다. 작년 대비 5경기가 늘어났다. 또 작년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승강 제도가 도입된다. B조 1위가 A조로 승격되고, A조 최하위 팀이 B조로 배정받는 방식이다.
일단 2차 리그는 10월로 예정돼 있고 최종 순위는 1·2차 리그 성적을 합산해 정한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각 조 첫 번째 승리 팀을 K리그 대상 시상식에 초청하고, 올스타전 자선경기를 개최하는 등 통합축구 저변 확대와 더불어 축구 종목을 통한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K리그 구단들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총 10개 팀으로 늘어났다"며 "통합스포츠 확산과 인식 개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유니파이드 컵은 현대자동차가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게토레이·한국파파존스가 지원·협찬한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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