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낚은 이기쁨,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첫날 선두..KLPGA 첫 우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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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기쁨(28)은 통산 138번 대회에 참가해 우승은 물론 한번도 톱5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하반기 들어 앞서 두 대회에서 컷 탈락 고리를 끊고 조금씩 샷감을 끌어올린 이기쁨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서며 첫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시즌 18개 대회에 출전해 절반인 9번 컷 통과한 이기쁨은 시즌 상금 66위, 대상 포인트 38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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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201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기쁨(28)은 통산 138번 대회에 참가해 우승은 물론 한번도 톱5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작년까지는 10위 이내 입상도 전무했지만, 올해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10위)과 7월 맥콜·모나파크 오픈(9위)을 통해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하지만 역대 개인 최고 성적을 거둔 이후 참가한 3개 대회에서 연달아 컷 탈락하며 아쉽게 상반기를 마쳤다.
하반기 들어 앞서 두 대회에서 컷 탈락 고리를 끊고 조금씩 샷감을 끌어올린 이기쁨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서며 첫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기쁨은 18일(목)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6,51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5언더파 67타인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린 채 리더보드 맨 윗줄을 차지했다. '66타'는 이기쁨이 이번 시즌 개인 최저타 기록이다.
이날 2번홀(파4)에서 2.4m 첫 버디를 낚은 뒤 5번홀(파5) 2.7m 버디도 집어넣었다.
후반에는 9.2m 남짓한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13번홀(파4)에선 정교한 어프로치 샷으로 70cm 버디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17번홀(파4) 페어웨이에서 핀과 약 102m를 남기고 때린 샷으로 이글을 만들었다.
이번 시즌 18개 대회에 출전해 절반인 9번 컷 통과한 이기쁨은 시즌 상금 66위, 대상 포인트 38위에 올라 있다. 평균 타수는 72위(72.63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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