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반기 2차전지 업고 훨훨 날았다

신하연 2022. 8. 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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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코스닥 상장사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투자심리 위축에도 호실적을 이끌어낸 주역으로 2차전지 업종이 꼽힌다.

특히 2차전지 분야로 대변되는 IT부품과 반도체 업종이 실적 증가를 견인,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 실적을 살펴보면, 상반기(연결기준) IT 업종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15.80%, 영업이익 25.20%, 영업이익 18.26% 증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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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코스닥 상장사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투자심리 위축에도 호실적을 이끌어낸 주역으로 2차전지 업종이 꼽힌다.

18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개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19%, 28.67% 늘었고, 순이익은 29.97%나 급증했다. 연결기준으로도 매출액(22.30%)과 영업이익(16.74%), 순이익(5.55%)이 일제히 성장했다.

특히 2차전지 분야로 대변되는 IT부품과 반도체 업종이 실적 증가를 견인,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 측은 전반적인 호조세 가운데 IT부품, 반도체, 금속, 의료·정밀기기, 제약업종 등이 실적 개선을 주도적으로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 실적을 살펴보면, 상반기(연결기준) IT 업종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15.80%, 영업이익 25.20%, 영업이익 18.26% 증가를 기록했다. 제조업의 경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6.06%, 32.77%, 16.52%씩 늘었다.

분석대상기업 1326사 중 919사(69.31%)가 상반기 흑자를 시현하고, 407사(30.69%)는 적자를 기록했다. 10개 기업 중 7개 기업이 흑자를 낸 셈이다.

그 중에서도 744사(56.11%)는 지난 반기에 이어 흑자를 지속, 175사(13.20%)는 흑자로 전환했다. 이 외에 258사(19.45%)는 적자를 지속했으며 149사(11.24%)는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매출액영업이익률(6.64%)과 매출액순이익률(5.28%)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0.31%p, 0.84%p씩 소폭 하락했다.

거래소는 "금리인상, 유가급등 및 원자재가격의 급등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2차전지 분야로 대변되는 IT부품과 반도체 업종이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며 "특히 영업이익률이 개선되어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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