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조교사, 한국경마 최초 1500승 쾌거

배우근 2022. 8. 1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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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승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일 뿐."

한여름 야간경마기간 제주경마공원에서 조교사 최초로 1500승 금자탑을 쌓은 조교사가 탄생했다.

1996년 5월에 데뷔한 제주경마공원 16조 김영래 조교사다.

김영래 조교사는 1996년 조교사로 전직하기 전 1990∼1996년까지 제주경마공원 기수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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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승 김영래 조교사
광해왕자와 박성광 기수
[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1500승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일 뿐.”

한여름 야간경마기간 제주경마공원에서 조교사 최초로 1500승 금자탑을 쌓은 조교사가 탄생했다. 1996년 5월에 데뷔한 제주경마공원 16조 김영래 조교사다. 지난 12일 제주경마 7경주에 박성광 기수와 함께한 광해왕자(거, 5세)로 1500승 고지에 도달했다. 기쁜 순간을 같이한 박성광 기수는 “내손으로 꼭 1500승을 달성해 드리고 싶어서 더욱더 말몰이에 최선을 다했다”라며 자축했다.

김영래 조교사는 1996년 조교사로 전직하기 전 1990∼1996년까지 제주경마공원 기수로 활동했다. 기수 시절 그에게는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말이 있다. ‘천하평정’이라는 말인데 63전 26승, 승률 41.3%라는 훌륭한 성적을 낸 명마다. 그는 이제 27년차 조교사가 되어 제주경마를 ‘천하평정’하고 있다. 2005, 2006, 2012, 2017년도 최우수 조교사로 선정되기도 한 김 조교사는 제주경마공원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한국경마 역사 이래 1,500승이라는 위업은 조교사로서는 최초이며, 기수 중에는 서울경마공원의 살아있는 전설 박태종 기수(2181승)와 황금기를 맞이한 문세영 기수(1777승)가 각각 2009년과 2019년에 달성 바 있다. 기수의 경우에도 무려 10년 만에 두 번째 1500승이 나올 정도로 결코 쉽지 않은 기록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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