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맨발로' 등 상표 출원..녹색도시 이미지 굳힌다

손대성 2022. 8. 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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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녹색도시를 추진하면서 만든 브랜드인 '포항GreenWay(그린웨이)'와 '맨발로'를 특허청에 등록하기 위해 상표(업무표장)를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7월께 업무표장 등록이 끝나면 시는 '포항그린웨이 프로젝트'와 '맨발로' 권리를 확보해 녹색도시 브랜드 홍보와 관련정보 제공에 독점적 관리를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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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그린웨이 브랜드 아이덴티티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녹색도시를 추진하면서 만든 브랜드인 '포항GreenWay(그린웨이)'와 '맨발로'를 특허청에 등록하기 위해 상표(업무표장)를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업무표장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업무를 하는 기관이나 단체가 업무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일종의 상표다.

포항그린웨이는 시가 회색빛 산업도시를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로 변화하고자 만든 정책 브랜드다.

시는 2016년 관련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포항 철길숲, 해도 도시숲 등 도심 내 중심 녹지축을 만들었고 산림자원을 활용한 자연휴양림과 산림욕장을 확충했으며 해안둘레길을 조성했다.

맨발로는 도심 생활권과 가까운 도시숲이나 수변공간에 조성된 맨발걷기가 가능한 산책로를 가리킨다.

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30곳의 맨발로를 선정해 맨발걷기를 실천한 시민을 대상으로 신체변화를 조사하고 있다.

내년 7월께 업무표장 등록이 끝나면 시는 '포항그린웨이 프로젝트'와 '맨발로' 권리를 확보해 녹색도시 브랜드 홍보와 관련정보 제공에 독점적 관리를 확보할 수 있다.

이경식 시 그린웨이추진과장은 "상표 등록이 완료되면 녹색생태도시 조성의 선도하는 포항시를 홍보하고 업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맨발로 브랜드 아이덴티티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맨발로를 걷는 시민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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