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먹잇감이 될 것"..퍼디난드, 텐 하흐에게 전술 변화 촉구

최대훈 2022. 8. 18.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수비수인 리오 퍼디난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전술의 변화를 촉구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퍼디난드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기량에 대해 비판을 가하며 맨유의 텐 하흐 감독에게 신장이 작은 마르티네스의 기용을 위해 쓰리백으로 포메이션을 바꿀 것을 요구했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최대훈 기자 =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수비수인 리오 퍼디난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전술의 변화를 촉구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퍼디난드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기량에 대해 비판을 가하며 맨유의 텐 하흐 감독에게 신장이 작은 마르티네스의 기용을 위해 쓰리백으로 포메이션을 바꿀 것을 요구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5,670만 파운드(약 900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한 마르티네스는 상대 선수들로부터 집중 공략 당하며 혹독한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다. 이제 고작 두 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그의 ‘단점’은 너무나도 명확히 드러났다.

퍼디난드는 175cm에 불과한 마르티네스의 신장을 지적했다. 신체조건이 좋은 프리미어리그의 수많은 공격수들이 그를 먹잇감으로 삼을 것이라며 마르티네스가 포백의 센터백 자리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진하지 못했다.

그는 ‘파이브 유튜브 쇼’에서 “마르티네스는 상대의 표적이 될 것이다. 진지하게 말이다. 세트피스에 참여하는 수비수들이나 미트로비치, 누녜스, 홀란드, 우드, 칼버트 르윈과 같은 공격수들은 이제 확실히 알 것이다. 그들 모두는 ‘젠장, 나를 출전시켜줘, 거기에 분명히 기회가 있어’라고 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어제 앨런 시어러와 문자로 마르티네스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시어러는 175cm는커녕 193cm 센터백이 그의 앞에 있을 때도 그를 득점을 위한 먹잇감으로 여겼다. 175cm의 수비수가 눈앞에 있다면 공격수들이 무슨 생각을 할지 상상해 보라. 그들은 ‘그냥 묶어두면 내가 그를 공략할 수 있다’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들은 점프를 할 필요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외람된 말이지만 벤 미가 정말로 상대 팀의 페널티 박스에서 센터백을 괴롭히고 공을 빼앗는 것을 본 적이 있나? 그의 커리어에서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그걸 해냈다”라고 설명했다.

퍼디난드는 마르티네스가 좋은 선수이지만 작은 신장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마르티네스가 공을 얼마나 잘 간수하고 공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 끈기 등은 분명 장점이나 ‘작은 신장’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너무나도 핵심 요소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퍼디난드는 마르티네스를 활용하기 위해 텐 하흐 감독의 전술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르티네스를 쓰리백의 한 명으로 사용해 봐, 그럼 괜찮을 거야. 텐 하흐 감독은 쓰리백으로 바꿀 필요가 있어. 텐 하흐 감독은 충분한 수비수가 없을 때 종종 쓰리백을 사용했고, 우리는 그렇게 해야 해”라고 설명했다.


사진 = Getty Image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