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소년팬이 건낸 휴대전화 '패대기'

김주미 2022. 8. 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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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18일 영국 머지사이드 경찰의 발표를 옮겨 "이 사건은 (주의 조치로) 종결됐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소속된 호날두는 올해 4월 에버턴과의 경기가 끝난 후 사인을 해달라며 팬이 내민 휴대전화를 손으로 세게 내리쳐 바닥에 떨어뜨렸다.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버턴에 0-1로 졌고, 이같은 경기 결과에 심기가 불편해진 호날두가 팬에게 화풀이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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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사진 = youtube 캡쳐

어린아이는 물론 전세계 많은 축구팬들의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사인을 요청하는 팬의 휴대전화를 바닥에 떨어지게 한 혐의로 경찰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다

AP통신은 18일 영국 머지사이드 경찰의 발표를 옮겨 "이 사건은 (주의 조치로) 종결됐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소속된 호날두는 올해 4월 에버턴과의 경기가 끝난 후 사인을 해달라며 팬이 내민 휴대전화를 손으로 세게 내리쳐 바닥에 떨어뜨렸다.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버턴에 0-1로 졌고, 이같은 경기 결과에 심기가 불편해진 호날두가 팬에게 화풀이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현장에 있던 한 팬이 이를 촬영해 소셜 미디어에 올렸고, 호날두는 팬들의 거센 비난에 결국 사과문을 발표했다.

AP통신은 "호날두가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현행 영국 법에 따르면 '주의'는 경미한 범죄를 시인한 경우 경찰이 내리는 경고"라고 설명했다.

호날두에게는 '조건부 주의'가 내려졌으며 이는 상대에게 끼친 물질적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는 등 의무 조건이 붙은 것이다.

호날두는 당시 공개한 사과문에서 "해당 팬을 맨유 홈 경기장인 올드 트래퍼드로 초청하겠다"는 뜻을 알린 바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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