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도 '징크스' 생기나..獨 언론, "클롭 7년차다, 조심해!"

김환 기자 2022. 8. 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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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에게도 징크스가 생기는 것일까.

독일 '스포르트1'은 "클롭 감독은 그에 대한 이상한 통계로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FSV 마인츠(2001년-2008년)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2008년-2015년)에서는 정확히 7년을 근무하고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클롭 감독은 2015년부터 리버풀에서 일했다"라며 과거 클롭 감독이 마인츠와 도르트문트를 이끌었을 시절 7년차에 접어들어 팀을 떠났다는 점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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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도 징크스가 생기는 것일까.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 부임한 시기는 2015년 10월. 올해로 클롭은 리버풀을 이끈 지 7년이 되어간다. 그동안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오랜 숙원이었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안겼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으로 리버풀을 유럽 최고의 클럽 자리에 올려 놓았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와 UCL 준우승과 더불어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는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개막전에서 승격팀 풀럼을 상대로 힘든 경기를 펼치며 간신히 2-2 무승부를 거뒀고, 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도 선제골을 허용한 뒤 루이스 디아스의 동점골로 승점을 챙겼다. 하지만 팀의 주포인 다르윈 누녜스가 보복성 파울로 퇴장을 당했기 때문에 추가 징계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부상자도 많다. 조엘 마팁, 이브라히마 코나테, 디오고 조타, 티아고 알칸타라처럼 주전으로 분류되는 선수들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조 고메스와 호베르투 피르미누, 조던 헨더슨은 부상 여파로 인해 제 컨디션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우승 경쟁자인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이는 벌써 4점으로 벌어졌다. 지난 시즌 1점 차이로 우승팀이 갈렸다는 점을 생각하면 승점 한 점 한 점이 얼마나 귀중한지 알 것이다. 하지만 리버풀의 상황을 보면 당장은 승점을 따라잡기 어려워 보인다.


이에 독일 현지에서 클롭 감독은 7년차에 위기를 맞이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독일 ‘스포르트1’은 “클롭 감독은 그에 대한 이상한 통계로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FSV 마인츠(2001년-2008년)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2008년-2015년)에서는 정확히 7년을 근무하고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클롭 감독은 2015년부터 리버풀에서 일했다”라며 과거 클롭 감독이 마인츠와 도르트문트를 이끌었을 시절 7년차에 접어들어 팀을 떠났다는 점을 언급했다.


리버풀의 다음 경기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의 현 상황도 그리 좋지 않지만, 매체는 이번 맨유전 결과가 리버풀과 클롭 감독의 상황을 더욱 불안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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