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 꼴찌 굴욕..텐 하흐, 주장 뺀다

김성연 기자 2022. 8. 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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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반등을 위해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2경기 만에 주장인 해리 맥과이어(29)의 입지가 불안정해졌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맥과이어를 대체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텐 하흐 감독이 맥과이어를 대신해 마르티네스와 바란의 선발 출전을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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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맥과이어.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순위 반등을 위해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2경기 만에 주장인 해리 맥과이어(29)의 입지가 불안정해졌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맥과이어를 대체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많은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해 11월 부임한 랄프 랑닉 임시 감독 체제를 끝내고 리그 우승을 이끈 텐 하흐 감독을 부임시켰다. 새 감독 체제의 문을 열면서 동시에 반등에 대한 계획도 세웠다. 지난 시즌 4위 경쟁에서 뒤처지며 6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남긴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시작부터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올 시즌 개막 후 2라운드까지 마친 결과 1992년 8월 이후 처음으로 리그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치른 2경기에서 모두 충격에 패배를 당했다. 브라이튼과 리그 개막전에서 2실점해 패한 후 브렌트포드전에서 마저 전반전에만 4골을 내주며 최악의 경기력으로 혹평을 받았다.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변화가 필요한 시점. 텐 하흐 감독은 맥과이어를 제외시키고자 한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23일 열리는 리버풀과 맞대결에서 그를 선발로 내세우지 않을 전망이다.

랑닉 임시 감독 체제에서도 주전 센터백으로서 활약했던 맥과이어는 텐 하흐 감독 지휘 아래 여전한 입지를 뽐냈다. 지난 두 번의 리그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애초 텐 하흐 감독의 발언과 달리 맥과이어는 일찌감치 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 앞서 텐 하흐 감독은 “맥과이어가 첫 번째 옵션”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어 “그는 이미 자신을 증명했지만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계속해서 증명해내야 한다”라고 덧붙였고, 결국 시즌 초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맥과이어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와 라파엘 바란(29)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텐 하흐 감독이 맥과이어를 대신해 마르티네스와 바란의 선발 출전을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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