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직능단체 임원들 "경전선 도심 통과 반대"

전승현 2022. 8. 18. 17: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순천시 조곡동 10개 직능단체 임원 30여명은 지난 17일 조곡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경전선 도심 통과를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했다.

18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들은 "도심을 통과하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하루 6회에서 40여 차례 열차가 도심을 관통하게 된다"며 "교통체증, 소음, 안전사고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전철 구조물 설치로 오랫동안 쌓아온 생태 도시 순천의 이미지를 망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순천 도심 관통하는 경전선 [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순천시 조곡동 10개 직능단체 임원 30여명은 지난 17일 조곡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경전선 도심 통과를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했다.

18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들은 "도심을 통과하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하루 6회에서 40여 차례 열차가 도심을 관통하게 된다"며 "교통체증, 소음, 안전사고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전철 구조물 설치로 오랫동안 쌓아온 생태 도시 순천의 이미지를 망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경전선이 광양·나주·진주 등 다른 지역에서는 우회하지만, 순천 주민들의 의견만 무시되고 있다"며 "이는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임원들은 "경전선의 우회를 바라는 순천시민의 의견이 관철될 때까지 주민 릴레이 캠페인 등을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순천시와 시민들은 정부의 계획대로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진행되면 도심의 발전이 저해되고, 순천 고유의 생태자원 가치도 훼손될 수 있다며 경전선 도심 통과를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shcho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