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정시영 31득점 폭발, 현대건설 셧아웃 승으로 준결승 진출

권수연 2022. 8. 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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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고 컵대회 준결승에 나선다.

18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에서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2, 25-14, 25-14)으로꺾었다.

그러나 페퍼저축은행이 15점을 찍자 현대건설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그러나 양효진의 연속 포인트에 서브에이스, 페퍼저축은행의 범실까지 보태며 현대건설로 분위기가 급격히 기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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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건설, KOVO

(MHN스포츠 순천, 권수연 기자)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고 컵대회 준결승에 나선다.

18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에서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2, 25-14, 25-14)으로꺾었다.

지난 시즌 컵대회 챔피언인 현대건설은 1차전에서 인삼공사를 상대로는 셧아웃 승을 거뒀지만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는 세트스코어 1-3으로 밀렸다. 이 날 경기에서는 가볍게 셧아웃 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올랐다. 

오후 7시에 치러지는 도로공사-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도로공사가 승리하면 현대건설은 조2위가 확정되며, 인삼공사가 셧아웃 승리하면 조1위가 된다. 

이 날 페퍼저축은행은 이고은, 박은서, 박경현, 최가은, 서채원, 하혜진이 나섰으며 리베로는 문슬기가 김해빈과 번갈아 투입됐다. 현대건설은 스타팅으로 황연주, 나현수, 김다인, 고예림, 김주하, 정시영을 내세웠다. 

1세트 득점은 정시영의 범실로 페퍼저축은행이 1점을 따며 시작했다. 범실로 한 점씩 나눠 균형을 맞춘 뒤 박은서가 강력한 서브로 블로킹을 뚫어 점수를 냈다. 여기에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10-5, 페퍼저축은행이 5점차로 달려나갔다. 

득점 후 기뻐하는 페퍼저축은행, KOVO

현대건설은 다소 허무할 정도로 초반 점수를 내주기만 했다. 그러나 페퍼저축은행이 15점을 찍자 현대건설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고예림의 퀵오픈과 김다인의 공격으로 기어이 23-22, 역전을 만들어냈다. 막판 양효진의 높이를 내세운 블로킹, 고예림의 막타로 현대건설이 25-22로 1세트를 차지했다. 

승패의 분위기를 정할 2세트는 초반부터 1~2점 차로 팽팽한 접전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양효진의 연속 포인트에 서브에이스, 페퍼저축은행의 범실까지 보태며 현대건설로 분위기가 급격히 기울어졌다. 

분위기가 꺾인 페퍼저축은행은 이은지가 나서 연속 서브에이스를 터뜨리며 겨우 10점에 진입했다. 그러나 이미 현대건설이 8점차로 멀리 달아난 상태였다. 황연주의 퀵오픈으로 손쉽게 20점에 진입, 막판 나현수 득점으로 현대건설이 25-15, 2세트까지 차지했다. 

3세트에도 현대건설의 질주는 계속됐다. 황연주와 양효진, 고예림이 초반 득점을 연속으로 뽑아냈다. 페퍼저축은행은 리시브가 대책없이 무너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최가은과 박경현의 득점으로 뒤늦게 반전을 노리고 이고은이 경기 내내 몸을 던졌지만 양효진의 높이가 건재했다. 

마지막 하혜진의 범실로 현대건설이 마무리 득점, 25-14로 3세트까지 차지하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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