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러플 슈퍼스타 '민기' 뜨자 관중석 환호성
잠시 끊어도 실력 회복돼요"
18일 2022 MK챌린지가 열린 서울 선릉 VSG아레나에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카러플)의 프로게이머 민기 선수(닉네임 런민기·RUNMINGI)가 등장하자 관중석에선 큰 박수와 함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날 민기 선수와 그가 소속된 프로팀 '게임코치' 선수들은 MK챌린지 참가 선수들과 카러플 이벤트 경기를 펼쳤다.
민기 선수와 게임코치 팀은 카러플의 스타로 불린다. 민기 선수는 카러플 정규리그(KRPL) 개인전에서 2회 연속 우승했고, 게임코치도 팀전에서 3회 연속 준우승을 거머쥐어 '카러플의 레전드'로 꼽힌다.
민기 선수는 MK챌린지의 4대4 아이템전에 대해 "레이싱의 운(運)도 중요하지만 실시간 순위에 따라 확보할 수 있는 아이템이 다르다"며 "아이템을 잘 쓰면서 승리 확률을 끌어올리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카러플은 넥슨의 인기 PC게임 '카트라이더'를 모바일 버전으로 만든 캐주얼 레이싱 게임이다. '다오'와 '배찌' 등 귀여운 3D(3차원) 캐릭터와 최고 속도로 미끄러지듯 코너를 도는 '드리프트'와 같은 다이내믹하면서 짜릿한 주행 감각이 게임의 매력이다. 2020년 한국과 글로벌에 출시된 카러플은 현재 누적 이용자 수가 약 2900만명에 달한다. 지난 5월 서비스 출시 2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이벤트에 힘입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7위를 기록했다. 리니지와 같은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이 강세인 가운데 상위권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작년부터 카러플 정규 e스포츠 대회 KRPL이 열리면서 연령과 성별에 무관하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민 게임'으로 발전하고 있다.
민기 선수는 "카러플은 누구나 쉽게 특유의 질주감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며 "카러플을 잠시 떠나더라도 다시 레이싱하고 싶게 만드는 요소들이 많고, 몇 시간만 하면 직전 기량을 회복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대은 기자 /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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