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高' 버틴 상장사들 역대급 실적.. 매출·영업익·순익 모두 뛰어

이윤희 2022. 8. 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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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등 악화된 경영여건 가운데서도 상장사들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코스닥시장 역시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연결 결산실적 기준 17개 업종 중 15개 업종의 영업이익은 늘어난 반면 전기가스업(적자전환), 건설업(-28.33%) 등 2개 업종은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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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상반기 실적
車·운수창고 등 실적 두드러져
2차전지·반도체 부품사도 개선
전기가스·건설·증권은 부진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등 악화된 경영여건 가운데서도 상장사들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자동차를 비롯한 운수창고, 운수장비 부문의 실적이 두드러졌고, 코스닥시장선 2차전지, 반도체 부품사들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기업 603개사(금융업 등 제외)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361조8708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09% 늘었다. 영업이익은 107조3084억원으로 16.68%, 순이익은 85조8070억원으로 0.67% 증가했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5.77%, 영업이익은 12.96% 늘어 역시 최대실적을 달성했으나, 순이익은 7.42% 줄었다.

코스닥시장 상장기업들도 전반적으로 실적이 작년보다 큰 폭으로 호전됐다. 12월 결산 상장기업 163개사의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31조8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3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조6986억원으로 16.74%, 순이익은 6조9221억원으로 5.55% 늘었다. 코스닥시장 역시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역대급 실적에도 업종별 희비는 엇갈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연결 결산실적 기준 17개 업종 중 15개 업종의 영업이익은 늘어난 반면 전기가스업(적자전환), 건설업(-28.33%) 등 2개 업종은 부진했다. 금융업종 중에서는 증권, 보험의 성적표가 좋지 않았다.

연결 영업이익 기준 증권업과 보험업의 영업이익은 각각 43.44%, 11.32%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대부분 업종들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2차전지 분야가 속한 IT부품(198.56%), 반도체(23.29%와 의료·정밀기기(38.88%), 제약(27.13%)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았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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