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삼영 "정치적 중립 훼손 절차 진행하는 세력이 쿠데타 일당"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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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경찰국 설치에 반발해 '전국 경찰서장회의'를 주도했다가 대기발령된 류삼경 총경이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류 총경은 이날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전국경찰서장회의에 대해 12·12쿠데타에 준하는 행동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타당한지'를 묻는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지키겠다고 휴일날 사비를 들여 회의하는 사람을 쿠데타라고 발언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며 "공무원의 입을 막아서 정치적인 중립을 훼손하는 절차를 진행하는 세력들이 오히려 쿠데타 일당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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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행정안전부 경찰국 설치에 반발해 '전국 경찰서장회의'를 주도했다가 대기발령된 류삼경 총경이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류 총경은 이날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전국경찰서장회의에 대해 12·12쿠데타에 준하는 행동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타당한지'를 묻는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지키겠다고 휴일날 사비를 들여 회의하는 사람을 쿠데타라고 발언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며 "공무원의 입을 막아서 정치적인 중립을 훼손하는 절차를 진행하는 세력들이 오히려 쿠데타 일당이다"라고 답했다.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14만 경찰 구성원들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에 대한 질의에는 "대통령령으로 만들려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행정절차법에 따라 40일 동안 의견수렴을 해야하는데 4일 정도 의견수렴을 한 것은 경찰구성원의 의사는 안중에도 없는 것"이라면서 "공안직 직급의 보수를 주겠다 등 얄팍한 당근을 끼얹는 것은 제복을 입은 경찰을 무시하는 처사이다. 당근 하나만 있으면 우리가 무슨 짓도 다 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거다. 그래서 대부분 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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