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인니 잠수함 충당금 900억, 계약 발효시 회계 환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 잠수함 건조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금을 받지 않고 핵심부품을 선발주한 것에 대해 일정을 맞추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9년 4월 잠수함 3척에 대해 건조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계약 발효가 되지 않은 것과 일부 자재를 선 발주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일부 주요 자재의 경우 회사가 원하는 시점에 자재를 납품 받고 제품 납기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는 조기 발주 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이번 건의 경우도 계약된 인도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는 조기 발주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 잠수함 건조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금을 받지 않고 핵심부품을 선발주한 것에 대해 일정을 맞추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핵심 부품 구매 금액 900억원을 손실충당금으로 반영한 것과 관련해서는 계약이 발효되면 회계상 환입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8일 A언론은 2019년 수주한 인도네시아 잠수함 3척에 대해 계약 발효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 자재를 선 발주해 900억원 상당의 손실을 우발손실충당금으로 설정했으며, 계약 무산 가능성에 대해 대비하지 않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9년 4월 잠수함 3척에 대해 건조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계약 발효가 되지 않은 것과 일부 자재를 선 발주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일부 주요 자재의 경우 회사가 원하는 시점에 자재를 납품 받고 제품 납기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는 조기 발주 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이번 건의 경우도 계약된 인도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는 조기 발주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또 계약 무산 가능성에 대비 안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는 대우조선해양에 어떠한 건조 계약 취소 검토 및 취소 통보를 한 사실이 없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에 따르면 이번이 대우조선해양과 인도네시아와의 첫 사업이 아니다. 대우조선해양은 2003년과 2009년 두차례 인도네시아 잠수함 창정비 사업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11년에는 인도네시아 잠수함 1차 사업으로 잠수함 3척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인도해 세계에서 잠수함을 수출한 다섯번째 국가가 됐다. 이 같은 실력을 인정 받아 2018년 세번째 창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대우조선은 "이처럼 여러 차례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한 상황에서 2차 사업 계약 무산 가능성을 대비 하지 않았다는 것은 무리한 해석으로 판단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설정된 충당금 900억원이 날라갔다는 것 또한 무리한 해석"이라며 "계약 발효가 되면 회계상 환입이 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계약 발효를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지속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발리서 과감 비키니…달라진 분위기
- "피로감 안겨 죄송"…선우은숙, 눈물 속 '동치미' 하차
- EXID 하니, '10세 연상'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결혼
- 김재중, 부모님께 '60억 단독주택' 선물…엘리베이터·사우나 갖춰
- "유서 쓰고 한강 갔다"…신화 이민우, 26억 갈취 당한 가스라이팅 전말
- 박수홍♥김다예 임신 초음파 결과…"조산 가능성 無"
- 수지, 박보검과 초밀착 '훈훈' 투샷…설렘 폭발
- 손예진, ♥현빈과 데이트 중?…깜찍한 양갈래 머리
- 신동엽, 송승헌 실체 폭로 "꼴 보기 싫다, 저질"
- '파산 선고' 홍록기, 오피스텔 이어 아파트도 경매…최고 19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