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핵발전소 수출'에 외교부도 동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호 기자(jh1128@pressian.com)]윤석열 정부가 핵 발전소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교부도 '원전수출지원공관'을 지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18일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주(駐)체코, 폴란드, 네덜란드, 남아공, 필리핀, 카자흐스탄, 영국 및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등 총 8개 공관을 원전수출지원공관으로 지정했다"며 "외교부의 이번 지정 조치는 범정부 차원에서 경주 중인 원전 수출 노력을 외교적으로 적극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jh1128@pressian.com)]
윤석열 정부가 핵 발전소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교부도 '원전수출지원공관'을 지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18일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주(駐)체코, 폴란드, 네덜란드, 남아공, 필리핀, 카자흐스탄, 영국 및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등 총 8개 공관을 원전수출지원공관으로 지정했다"며 "외교부의 이번 지정 조치는 범정부 차원에서 경주 중인 원전 수출 노력을 외교적으로 적극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외교부는 원전수출지원공관들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외교 인프라를 지속 강화하는 한편, 향후 관계부처들과의 협의 아래 추가 지정 여부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원 공관의 지정 배경에 대해 "입찰 시한 등 시급성과 원전 도입 추진 현황 및 계획 등 시장성, 종합패키지 제공 가능성이 있는지 등의 경쟁력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지정 공관의 활동에 대해 최 대변인은 "이 공관들은 외교적인 차원에서 주재국 내에서의 원전 추진 동향 등 관련 정보 등을 파악하는데 우선적인 역점을 둘 계획"이며 "주재국 정부와 정부 및 유관부문과 협의 및 소통하에 우리 원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또 필요하면 우리 국내와 또 주재국 간의 유관부문 간의 가교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이 중국에 대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마련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한국산을 포함해 미국 내 수입되는 수입산전기차가 세액 공제 대상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 이날 기자들과 만난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 측에 우려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인플레이션 감축법 포함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은 FTA(자유무역협정)가 규정한 내국민 대우원칙 뿐 아니라 WTO(세계무역기구) 최혜국 대우원칙에도 위반소지가 있는 만큼 현재 이를 검토해서 미국 측에 대해 여러 채널을 통해 우리의 우려를 전달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외교부 차원에서 국내 유관 부서와 관계부처, 업계 등과 소통해 나갈 것이고 미국 진출 기업들이 차별적인 대우를 받지 않도록 관련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호 기자(jh1128@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대통령, '윤석열 라인' 특수통 이원석 검찰총장 지명
-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기온, 노인과 빈곤층을 더욱 아프게 한다
- 윤석열 정부의 '과학 방역'은 처음부터 불가능했다
- 美 극우세력, <안네의 일기>도 '금서'로 지정하다
- 야스쿠니 참배는 "관습", 후쿠시마 오염수 논의는 '비공개' 한 尹정부
- 이준석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尹대통령, 정치 포기했나"
- 대국민 사과로 시작한 '주호영 비대위'… "화합과 단결"
- '도어스테핑' 질문 1개만 받은 尹대통령 "국민 말씀 받들겠다는 것"
- 해방공간의 '고독한 행군' : 어느 젊은 민족장교를 위한 변명
- 이준구 교수 "尹정부가 집값·전세값 안정시켜? 뜬금없기 짝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