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건단련 회장 "270만호 주택공급 위해 그린벨트 정비해야"

유엄식 기자 2022. 8. 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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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련) 회장이 윤석열 정부 270만호 주택공급 대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정비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회장은 18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대강당에서 진행한 '2022 건설의 날' 행사 기념사를 통해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의 270만호 주택공급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도심복합사업과 병행해 도시 주변지역의 그린벨트로 묶여있는 산지와 토지는 규제를 과감히 재정비해서 친환경 주택공급 가용토지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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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건설의날 기념식서 밝혀
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2 건설의 날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련) 회장이 윤석열 정부 270만호 주택공급 대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정비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회장은 18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대강당에서 진행한 '2022 건설의 날' 행사 기념사를 통해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의 270만호 주택공급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도심복합사업과 병행해 도시 주변지역의 그린벨트로 묶여있는 산지와 토지는 규제를 과감히 재정비해서 친환경 주택공급 가용토지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그린벨트는 지난 50년 간 정책적 필요에 따라 제한적으로 해제했지만 아직도 그 면적이 3800㎢가 있다"며 "이제 본래 기능을 상실한 지역에 대해선 주변 환경에 맞게 과감한 그린벨트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최근 건설현장은 급격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근로자 부족 문제 등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건설현장의 인력과 자재의 원활한 공급과 가격 안정을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수년간 지속된 건설노조의 불법적 단체 행동으로 현장의 정상적인 운영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선진적 상생의 노사관계가 구현돼 노동의 유연성과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법과 원칙을 엄격히 적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또 국내 건설사 해외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으로 '스마트·친환경 도시건설' 사업을 제시하며 이를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기업활동을 옥죄는 각종 규제를 과감히 정비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회장은 "과감한 주택공급 확대, 해외건설 활성화, 건설현장 정상화, 규제혁신 등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건설산업은 다시 한번 국가의 원동력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건설인의 힘을 모아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진행한 이날 기념식에 한덕수 국무총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부 주요 인사도 참여했다.

한 총리는 국내·외 건설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건설산업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건설산업의 각 분야에서 큰 공로를 세운 건설인 114명에 대하여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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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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