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훈련 견제?..中, 19일까지 서해서 추가 군사훈련 시행
베이징=김기용 특파원 2022. 8. 18. 16: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19일까지 서해에서 추가 군사 훈련을 벌인다고 밝혔다.
한미 연합훈련 본훈련 시작을 앞두고 당초 서해 4곳이던 중국군 훈련 지역이 8곳으로 급증했다.
한국에 배치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3불 1한'을 요구하며 한미 균열을 노리는 중국이 동시에 잇단 서해 군사 훈련을 통해 한미 훈련을 견제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19일까지 서해에서 추가 군사 훈련을 벌인다고 밝혔다. 22일 시작되는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 본훈련을 앞두고 서해 훈련 지역을 더 늘리며 한미 양국을 견제하는 모양새다.
중국 웨이하이 해사국은 17일 오전 8시 반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산둥성 칭다오 인근 해역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한다며 민간 선박 진입을 금지한다고 18일 홈페이지에 밝혔다. 이 지역은 한국에서 가까운 산둥반도 인근 해역이다. 앞서 다롄 해사국은 14일 백령도에서 100㎞ 떨어진 서해 북부에서 20일 12시까지 군사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한미 연합훈련 본훈련 시작을 앞두고 당초 서해 4곳이던 중국군 훈련 지역이 8곳으로 급증했다.
중국 웨이하이 해사국은 17일 오전 8시 반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산둥성 칭다오 인근 해역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한다며 민간 선박 진입을 금지한다고 18일 홈페이지에 밝혔다. 이 지역은 한국에서 가까운 산둥반도 인근 해역이다. 앞서 다롄 해사국은 14일 백령도에서 100㎞ 떨어진 서해 북부에서 20일 12시까지 군사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한미 연합훈련 본훈련 시작을 앞두고 당초 서해 4곳이던 중국군 훈련 지역이 8곳으로 급증했다.
중국 당국 발표에 따르면 ‘대만 포위’ 군사 훈련이 공식 종료된 7일 이후에도 20일까지 13일간 서해 군사 훈련을 계속하게 되는 것이다. 한국에 배치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3불 1한’을 요구하며 한미 균열을 노리는 중국이 동시에 잇단 서해 군사 훈련을 통해 한미 훈련을 견제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중국군은 조만간 극동 지역에서 진행되는 러시아 주관 ‘동방(보스토크) 2022’ 군사 훈련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미국은 “러시아 제재 회피를 돕는 중국 군사 지원에 대해 우려한다”며 “우리는 중국의 (러시아 지원에 대한) 결과에 대해 명확히 밝혀왔다”고 경고했다. 올해 중-러 합동 군사 훈련은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아시아 순방 때 벌인 동해 연합훈련에 이어 두 번째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이번 훈련 지역에 일본과 러시아가 영유권 분쟁 중인 쿠릴열도가 포함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군은 조만간 극동 지역에서 진행되는 러시아 주관 ‘동방(보스토크) 2022’ 군사 훈련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미국은 “러시아 제재 회피를 돕는 중국 군사 지원에 대해 우려한다”며 “우리는 중국의 (러시아 지원에 대한) 결과에 대해 명확히 밝혀왔다”고 경고했다. 올해 중-러 합동 군사 훈련은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아시아 순방 때 벌인 동해 연합훈련에 이어 두 번째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이번 훈련 지역에 일본과 러시아가 영유권 분쟁 중인 쿠릴열도가 포함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김기용 특파원 kky@donga.com
워싱턴=문병기 특파원 weappo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횡단보도 건너는 보행자들 뚫고 역주행한 차량 (영상)
- 검찰총장 이원석, 공정위장 한기정 내정
- 尹 회견장 노트북 금지, 언론통제? ‘文 100일’때도 수첩 썼다
- 이준석 “尹 모델하우스 금수도꼭지…분양 받아보니 녹슨 수도꼭지”
- 윤희근, 檢 수사권 확대 시행령에 “법 개정 취지 훼손 우려”
-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는 누구?…민심 “유승민” 당심 “나경원”
- ‘文정부 알박기 논란’ 이석현 민주평통 부의장 사의
- ‘5980원 치킨’도 나왔다… 대형마트 초저가 경쟁
- 이준석 가처분 신청 결과, 내주 나올 듯…법원 “이번주엔 어렵다”
- 박형준, 대통령실에 BTS 대체복무 건의…“엑스포 유치 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