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아바 강원래' 움직이는 모습에 뭉클"

김원희 기자 2022. 8. 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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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원래가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강원래 메타버스 아바타 데뷔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클론 출신 강원래 ‘아바 강원래’로 등장한 소감을 전했다.

강원래가 1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메타버스 아바타 데뷔 쇼케이스에서 “2009년에 상영된 영화 ‘아바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꼽으라고 하면 휠체어를 타고 나온 주인공이 아바타와 연결돼 흙을 밟으며 달리는 모습이다. 그 장면을 보며 마음으로 눈물을 흘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달린다’는 감정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 아바타를 통해서지만 운동화 끈을 꽉 메고 다리가 아플정도로 뛰면 어떨까 상상할 수 있어서 설렌다”며 “실제로 제 아바타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뭉클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데뷔에 도전한 계기에 대해서는 “아들이 지금 엄마와 같이 놀러가 있다. 저는 라디오 스케줄상 함께 하지 못했지만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다면 어떨까 항생 생각했다. 그래서 아내에게 이번 프로젝트를 얘기했더니 해보라고 응원해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고난지 20년이 지났지만 가상현실을 통해서라도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고 싶다”며 “구준엽에게도 춤 추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비슷하다고 하더라. 이제 시작인 것 같다. 갈수록 더 좋아지는 기술로 계속 시도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원래의 메타버스 아바타 기업 페르소나스페이스와 갤럭시코퍼레이션의 특별한 기술력으로 구현된 아바타 ‘아바(AVA)’를 통해 ‘부캐’ ‘아바 강원래’로 다시 태어난다. 강원래는 ‘아바 강원래’로 오는 10월 첫 방송되는 TV조선 메타버스 음악쇼 ‘아바드림’을 앰버서더로 활동하게 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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