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9월 14~1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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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포럼의 대주제는 '갈등을 넘어 평화로: 공존과 협력(Beyond Conflict, Towards Peace: Coexistence and Cooperatio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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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갈등을 넘어 평화로: 공존과 협력’ 대주제
우크라이나 전쟁 주제 다양한 세션도 마련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17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포럼의 대주제는 ‘갈등을 넘어 평화로: 공존과 협력(Beyond Conflict, Towards Peace: Coexistence and Cooperation)’이다. 우크라이나 사태, 미·중 경쟁, 북한 핵 위기 등 세계적으로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평화를 모색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계획됐다.
포럼에는 1996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헥토르 게라 지뢰금지국제운동(1997년 노벨평화상 수상기관) 대표, 마리아 비야레알 핵무기폐기국제운동(2017년 노벨평화상 수상기관) 운영위원 등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한다. 유엔세계식량계획(2020년 노벨평화상 수상기관),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국립외교원 등 국내·외 30여개 기관이 60여 개의 세션을 열고, 외교인사 및 외교·안보 전문가들과 함께 공존과 협력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주제로 한 다양한 세션도 마련됐다. 14일 ‘우크라이나 사태의 교훈과 한국외교’ 15일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질서 변화와 한반도’ 16일 ‘우크라이나 사태와 강대국 정치: 국제평화를 위한 유엔의 역할과 다자주의의 미래’ 등이 예정됐다.
청년이 직접 세션을 기획한다는 취지로 3년째 운영하는 청년사무국도 난민에 대한 인식 개선, 동물과 인간의 공존방안 모색, 재외동포의 역사와 공존 방향성을 주제로 3개 세션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우리나라와 수교를 기념하는 국가들과 함께 ‘대한민국 수교 역사’와 각국의 평화 이야기를 소개하는 전시가 진행된다.
이외에 도내 고등학교 청소년에게 무료 참관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평화 학습단’, 국제회의에 관심 있는 도내 청소년들이 직접 주요 인사들과 만나 평화를 주제로 인터뷰하며 저널리즘 역량을 함양하는 ‘제주 청소년 SNS 기자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제주포럼 참가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오성율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세계 정상급 인사와 저명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이번 제주포럼은 평화에 대한 글로벌 석학들의 혜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세션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민 참여와 관심을 높여 포럼 기간 동안 평화의 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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