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다시 관심 보이려고 하는데.."난 이 클럽이 좋다"

김환 기자 2022. 8. 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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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약스의 안토니를 다시 한번 노릴 계획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맨유는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까지 아약스의 안토니에게 접근할 계획이다. 아약스가 안토니를 지키고 싶어하기 때문에 협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맨유는 안토니 영입을 다시 시도할 것이다. 또한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영입은 첼시의 토드 보엘리 구단주의 선택에 달렸고, 더 쉬운 옵션으로 코디 각포가 남아 있다"라며 안토니에 대한 맨유의 관심이 재점화 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맨유가 고려하는 다른 후보들도 함께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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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약스의 안토니를 다시 한번 노릴 계획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맨유는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까지 아약스의 안토니에게 접근할 계획이다. 아약스가 안토니를 지키고 싶어하기 때문에 협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맨유는 안토니 영입을 다시 시도할 것이다. 또한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영입은 첼시의 토드 보엘리 구단주의 선택에 달렸고, 더 쉬운 옵션으로 코디 각포가 남아 있다”라며 안토니에 대한 맨유의 관심이 재점화 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맨유가 고려하는 다른 후보들도 함께 소개했다.


맨유는 공격수 찾기에 한창이다. 지난 시즌 팀내 최다 득점자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계속해서 팀을 떠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프리시즌에 좋은 활약으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던 앙토니 마르시알은 부상으로 누워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제로톱 활용과 마커스 래쉬포드로 최전방 공백을 메꾸려고 했으나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개막전이었던 브라이튼전에서 처참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고, 이어진 브렌트포드전에서 골 결정력 면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결국 맨유는 최전방 공격수의 필요성을 깨닫고 다시 이적시장으로 뛰어 들었다.


이곳저곳 찔러봤지만 영입까지 연결되는 선수는 없었다. 맨유는 짧은 기간동안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사사 칼라지치, 마테우스 쿠냐, 알바로 모라타 등 다양한 선수들과 연결됐다. 하지만 대부분 맨유의 제안을 거절해 협상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돌고 돌아 안토니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는 텐 하흐 감독이 부임했던 초기에 맨유와 이적설이 났었다. 지난 시즌 텐 하흐 감독과 함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서로가 잘 안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아약스는 안토니를 지키고 싶어했고, 안토니에게 9천만 유로(약 1,208억)가량의 이적료를 책정해 맨유의 접근을 차단했다.


또한 안토니 본인도 다가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출전 시간을 보장받고 싶어했고, 아약스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최근에도 안토니는 네덜란드 매체 ‘NOS’와의 인터뷰에서 “난 현재 아약스에서 지내는 것이 좋다. 매 경기마다 이 클럽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친다. 난 이 도시와 클럽을 사랑한다”라며 잔류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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