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주] 아가방컴퍼니 천장을 뚫었다 "땡큐 서울시"

입력 2022. 8. 18. 16:38 수정 2022. 8. 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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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방컴퍼니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가방컴퍼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20원(30.00%) 오른 44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아가방컴퍼니의 주가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 외에도 유아동 의류 및 용품 전문기업인 '제로투세븐'도 1380원(18.47%) 오른 8850원, 화장지 및 위생용품 제조 및 판매업체인 '모나리자'도 전 거래일 대비 245원(7.29%)오른 3605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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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아가방컴퍼니' 증권정보 캡쳐

아가방컴퍼니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가방컴퍼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20원(30.00%) 오른 44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도 10,153,400株로 폭발했다.

아가방컴퍼니의 주가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아가방컴퍼니가 상한가를 기록한 배경에는 이날 발표된 서울시의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기대감이 반영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유아의류 및 용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네이버 '제로투세븐' 증권정보 캡쳐

이 외에도 유아동 의류 및 용품 전문기업인 '제로투세븐'도 1380원(18.47%) 오른 8850원, 화장지 및 위생용품 제조 및 판매업체인 '모나리자'도 전 거래일 대비 245원(7.29%)오른 3605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버 '모나리자' 증권정보 캡쳐

이는 서울시가 5년 간 총 14조 7000억 원을 투입해 영·유아 부보의 양육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유아동 용품 관련주가 이날 동반 급등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0~9세 자녀를 둔 부모의 육아 및 양육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엄마아빠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젊은 워킹대디맘의 의견을 바탕으로 분야별 전문가들의 자문과 검토를 거쳐 완성됐다. 이에 따라 시는 아이의 연령대별‧상황별로 겪는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36개월 이하 영아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육아조력자 돌봄수당‧바우처’를 신설한다. 4촌 이내 친인척에게 아이를 맡기거나 민간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에 월 30만 원의 돌봄수당이 최대 12개월 동안 지원된다.

또한 2026년까지 ‘영아전담 아이돌보미’를 양성한다. 긴급할 때 아이를 돌봐 줄 수 있는 ‘아픈아이 일시돌봄‧병원동행 서비스’를 내년 5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하며, 맞벌이 부부에게 필요한 ‘등하원 전담 아이돌봄’ 돌보미 500명을 지정한다.

뿐만 아니라 365일 24시간 믿고 맡길 수 있는 긴급보육을 강화한다. 거점형 야간보육, 시간제보육 어린이집 등 ‘긴급돌봄 제공기관’을 현재 745개소에서 2026년까지 1,226개소로 확대한다.

시는 양육자 또는 아이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나선다. 서울엄마아빠VIP존, 서울키즈오케이존, 가족우선주차장, 가족화장실과 같이 아이를 동반한 양육자의 외출과 방문을 반기는 공간을 추가로 만들고, 택시업체와 연계해 카시트가 장착된 서울엄마아빠택시를 운영한다.

그런가 하면 문화생활 시간이 부족한 부모를 위한 낮 시간 전용 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기획하고, 출산으로 심신 안정이 필요한 엄마를 대상으로 한 출산맘 무료 마사지, 산후 우울증 정신건강 서비스, 산후건강관리 도우미 바우처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같은 소식과 함께 중국이 자국 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책을 내놨다는 소식도 유아용 의류 등을 제조·판매 중인 아가방컴퍼니 주가가 최근 상승에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중국 정부가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중앙선전부, 교육부, 민정부, 주택건설부 등 17개 부서는 ‘적극적인 출산 지원 조치의 보완과 실행에 관한 지도의견’이라는 지원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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