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산하기관 경영평가..소리문화의전당·전북체육회 '최하위'

강인 2022. 8. 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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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출연기관과 위탁·보조기관에 대한 경영평가에서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체육회가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

5개 평가등급(가~마) 결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남원의료원·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전북국제교류센터 등 4개 기관이 가장 높은 '가 등급'을 받았다.

또 5개 위탁·보조기관에 대한 경영효율화 점검 결과, 전북교통문화연수원과 전북장애인복지관이 '나 등급'으로 평가됐다.

전북자원봉사센터는 '다 등급',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체육회는 '라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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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 출연기관과 위탁·보조기관에 대한 경영평가에서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체육회가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

전북도는 18일 제6차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열어 공기업과 출연기관에 대한 '2022년도 경영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를 의결했다.

5개 평가등급(가~마) 결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남원의료원·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전북국제교류센터 등 4개 기관이 가장 높은 '가 등급'을 받았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군산의료원, 전북연구원, 전북평생교육진흥원 등 7개 기관이 '나 등급'으로 평가됐다.

전북개발공사, 전북테크노파크, 에코융합섬유연구원, 전북문화관광재단 등 4개 기관은 '다 등급'을 받았다.

또 5개 위탁·보조기관에 대한 경영효율화 점검 결과, 전북교통문화연수원과 전북장애인복지관이 '나 등급'으로 평가됐다.

전북자원봉사센터는 '다 등급',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체육회는 '라 등급'을 받았다.

위탁·보조기관에 대한 등급 부여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북도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해 교수, 회계사 등으로 경영평가단을 구성했다. 기관별 서면심사, 대면평가, 기관장 면담평가 등을 거쳐 등급을 매겼다.

평가 결과는 해당 기관장의 보수·성과급에 반영된다. 이번 평가에서 공통지표 가운데 정책준수와 경영효율화에 대한 달성도가 전년에 비해 높았다.

기관경영전략과 고객만족도 분야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체육회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올해로 개관 21주년을 맞은 소리문화의전당은 2016년부터 우석학원이 맡아 운영하고 있다. 소리문화의전당은 장애인 등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전북체육회도 낮은 등급을 받아 체면을 구겼다. 지난 6월 전북도는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이 회원단체 연맹 회장의 금품수수 비위를 알고도 징계 등 후속조치를 미뤘다는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두 기관은 전체적 사업 지표의 달성도가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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