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9기 영숙 "SNS 스포 관련 변명에 불편하신 분들께 죄송"

[뉴스엔 송오정 기자]

'나는 솔로' 9기 출연자가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 내용과 관련해 사과를 전했다.

8월 18일 영숙은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라방(라이브 방송)에서 표정이 안 좋다는 말이 자꾸 걸려서 굳이 주절주절 몇 글자 남겨봅니다"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영숙은 "아침부터 조직검사니 뭐니 컨디션이 많이 안 좋은데다 악플이 많이 보여서 표정 관리가 힘들었나봐요. 관리한다고 한건데 프로 방송인이 아니다보니 실패하고 말았네요"라고 해명했다.

또한 "'광수'님이랑 좀 떨어져 있던 것도 '다른 사람 얘기하고 있는데 어깨 기대고 있냐'는 댓글을 보니까 좀 위축되더라고요. 이래저래 긴장하고 굳어있었네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SNS 스포 관련해서도 부주의했던 점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는데 말을 제가 잘못한 것 같아요. 제 변명에 불편하셨던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려요"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하고 싶었던 얘기도 다 못하고 여러모로 아쉽지만, 어찌저찌 끝이 났네요. 후련합니다!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정말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행복할게요.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9기 영숙은 최종 선택이 방영되기 전, 자신의 SNS에 은연중에 연애 중임을 암시하고 이후 선글라스를 쓴 남자 캐릭터를 게재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은 첫 등장 때 선글라스를 썼던 9기 광수와 맺어진다는 의미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라이브 방송 당시 9기 영숙은 "내 SNS가 말이 많았다. 믿을 사람만 믿겠지만, 내 모든 걸 걸고 말씀드리면 내 SNS에 광수와 관련된 사진은 단 한 장도 안 올렸다"라며 '선글라스 캐릭터'에 대해서도 극구 부인하며 "의도치 않게 방송에 피해가 간 것 같아 죄송하다"라고 사과를 전했다.

(사진= 9기 영숙 SNS,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