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상장사 이익 '역대 최대'..하반기 부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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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사들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과 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하반기엔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기업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키움증권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둔화가 2분기 중반부터 구체화한 만큼 하반기 전체적으로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며 "이에 하반기는 지난해 대비 이익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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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12월 결산 상장기업 603개사(금융업 등 제외)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361조8708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늘었습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닥시장 상장기업(12월 결산 상장기업 1063개사)들도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22.3%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6%, 5% 늘었습니다.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둔화 전망에도 우려보다 우수한 성과를 낸 겁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기업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키움증권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둔화가 2분기 중반부터 구체화한 만큼 하반기 전체적으로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며 “이에 하반기는 지난해 대비 이익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혜라 (hr12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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