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서서 일한다면 '하지정맥류' 주의해야"

전아름 기자 2022. 8. 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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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직, 교사, 승무원 등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대부분의 업무를 서서 한다는 것이다.

최승준 서울하정외과 광주점 원장은 "오랫동안 큰 움직임 없이 서 있는 습관을 가진 경우 혈액순환 장애가 나타나기 쉽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하지정맥류가 시작될 수 있다"며 "특히 서 있는 시간이 긴 직업군에 종사한다면 하지정맥류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며, 증상이 의심될 때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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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혈액이 다리에 집중..종아리 판막 기능 약화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비스직, 교사, 승무원 등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대부분의 업무를 서서 한다는 것이다. 서 있는 시간이 긴 만큼 건강 관리가 중요하데, 특히 하지정맥류를 주의해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정맥 내부에 위치한 얇은 판막이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판막의 역할은 중력의 영향을 직접 받아 혈액이 역류하기 쉬운 다리의 혈액을 조절하여 심장으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혈관이 노화하거나 펌프 기능을 통해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종아리 근육이 약해지면 판막이 제 기능을 잃고 혈액이 역류할 수 있다. 

오래 서서 일한다면 하지정맥류를 주의해야 한다. ⓒ서울하정외과

특히 서 있는 시간이 길다면 혈액이 쉽게 다리로 집중되면서 하지정맥류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

최승준 서울하정외과 광주점 원장은 "오랫동안 큰 움직임 없이 서 있는 습관을 가진 경우 혈액순환 장애가 나타나기 쉽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하지정맥류가 시작될 수 있다"며 "특히 서 있는 시간이 긴 직업군에 종사한다면 하지정맥류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며, 증상이 의심될 때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하지정맥류 치료가 필요한 증상으로는 대표적으로 혈관이 확장되면서 다리 피부 겉으로 울퉁불퉁한 핏줄이 거미줄처럼 얽혀 돌출되는 현상이 있다. 이와 함께 심한 다리 부종이 자주 나타나고, 종아리가 아프거나 무거운 느낌, 야간경련, 저림, 가려움증 등 다리에 다양한 이상 신호가 켜진다면 빨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혈관은 한 번 문제가 생기면 자연적 치유가 어려운데, 하지정맥류 역시 치료가 필요한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의료진의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한다. 증상이 경미한 편이라면 생활습관을 개선하면서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거나 약물요법 등 보존적인 요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혈관 문제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다면 레이저, 고주파 등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최승준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유전적인 요인도 작용할 수 있지만 보통 생활습관이 주원인으로 꼽힌다"며 "특히 오래 서 있는 등 다리의 혈액순환을 방해할만한 잘못된 생활습관을 가진 분들이라면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고 다리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를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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