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증차 대가, 억대 뇌물 챙긴 공무원 징역 10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물차 기사들의 부탁을 받고 불법으로 화물차 트랙터 증차를 도와준 대가로 1억8000만원 상당을 챙긴 홍성군청 공무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8일 대전지검 홍성지청에 따르면, 대전지법 홍성지원은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홍성군청 7급 공무원 A(38)씨에게 징역 10년, 벌금 3억6000만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1억5478만원을 명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성=뉴시스]김도현 기자 = 화물차 기사들의 부탁을 받고 불법으로 화물차 트랙터 증차를 도와준 대가로 1억8000만원 상당을 챙긴 홍성군청 공무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8일 대전지검 홍성지청에 따르면, 대전지법 홍성지원은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홍성군청 7급 공무원 A(38)씨에게 징역 10년, 벌금 3억6000만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1억5478만원을 명령했다.
뇌물 공여 및 특정 경제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화물차 운전자 B(43)씨와 C(42)씨는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2월9일부터 11월12일까지 B씨와 C씨의 부탁을 받아 불법으로 43대의 화물차 트랙터 증차를 도와주고 5회에 걸쳐 현금, 수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등 총 1억8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앞서 재판 과정에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0년과 벌금 4억원, B씨와 C씨에게 각각 징역 7년을 구형했다.
B씨와 C씨는 A씨에게 뇌물을 공여하고 화물 운송회사에 정상적인 허가를 받은 번호판인 것처럼 속여 매도, 총 15억6000만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비트코인 등 신종 수법으로 뇌물을 수수한 사건에서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직접 증거를 확보하고 수사검사가 적극적으로 공소를 유지해 구형에 상응하는 형벌이 선고됐다”며 “홍성지청은 범죄에 상응하는 형벌이 부과될 수 있도록 선고 결과가 확정될 때까지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자 "80→45㎏ 다이어트로 응급실行…살아있는게 기적"
- 신혼여행 한예슬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 남편 공개
- 여친 내동댕이 치고 발길질까지…힙합거물 폭행 영상 '파장'
- 고현정, 재벌家 결혼 회상 "도쿄서 신혼 3년…둘이었지만 혼자"
- 허경환, 김호중 술자리 동석 루머에 "나 아니다" 인증
- 서유리, 이혼 후 근황 공개…물오른 미모
- 20년만에 엄마 찾은 풍자 "큰아들은 큰딸이…보고싶어"
- 이동건, '드라마 업계' 불황에 2억 대출…"제주서 카페창업"
- 민희진, 뉴진스에 "개뚱뚱" "개초딩" 비하 문자 공개돼 '충격'
- 딸이 긁은 복권…"엄마 됐어" 가족 부둥켜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