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수해기업 피해극복 위한 해법 골몰

17일 경기신보서 경기도 중소기업인과 지역사회 수해복구 공동논의
"경기도 중소기업의 긴급 경영안정 위한 긴밀한 상호협력 약속"

사진=경기신용보증재단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경기도 중소기업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경영안정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경기신보는 지난 17일 경기신보 회의실에서 경기도 중소기업인들을 초청해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사회 수해복구방안을 함께 논의하고자 경기도 중소기업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수도권 집중호우로 발생한 도내 중소기업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사회 수해 복구방안을 함께 논의하고자 이민우 이사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을 비롯한 경기신보 관계자, 김풍호 신명산업(주) 대표이사, 도내 중소기업인 등 총 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선언 및 국민의례, 참석자 인사말씀, 경기도 경제여건 및 현황 공유, 2022년 하반기 재단 사업계획, 정책간담회 및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 참석자들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도내 중소기업의 피해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향후 복구 방안, 정책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참석기업들은 재해피해기업으로 신속히 확인·인정이 될 것, 재해피해기업에게는 이용가능한 지원정책이 한번에 안내되어 즉시 신청할 수 있을 것 등의 다양한 의견을 냈다.

또한 참석자들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물가상승, 코로나 재확산 등 대외환경 변화로 인한 다양한 경영애로를 적시에 극복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이 협력해 현장중심의 지원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이민우 이사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이 마련되어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은 경기도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재해를 비롯해 높은 물가상승,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전반적인 지역경제 성장여건이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경기도 중소기업의 동반자인 경기신보와 함께라면 도내 중소기업은 매순간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아라 (ara7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