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데뷔 시즌 보낸 박소희 "올 시즌엔 더 많은 출전시간 받았으면"

조영두 2022. 8. 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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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데뷔 시즌을 보낸 박소희가 더 나은 2년차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소희는 지난해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2순위로 부천 하나원큐의 지명을 받았다.

박소희는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건 부상 없이 시즌을 끝내는 거다. 올 시즌에는 출전 시간을 더 많이 받고 싶다. 그래서 팀에서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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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아쉬운 데뷔 시즌을 보낸 박소희가 더 나은 2년차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소희는 지난해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2순위로 부천 하나원큐의 지명을 받았다. 분당경영고 시절 포인트가드, 슈팅가드, 스몰포워드를 넘나들었던 만큼 장신 가드로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무릎 피로골절로 지난해 11월 이후 결장을 거듭했고, 데뷔 시즌 8경기 평균 12분 18초 출전 2.3점 1.8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기는데 그쳤다.

박소희는 “프로에 와서 긴장감과 기대감이 동시에 있었다. 그런데 몇 경기 뛰지 못하고 부상을 당했다. 개인적으로 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동기들 뛰는 거 보면서 부러웠고, 아쉽기도 했다. 현재 아픈 곳은 하나도 없다. 무릎도 완전히 나아서 멀쩡하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무른 하나원큐는 팀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김도완 감독을 선임했다. 김도완 감독 체제에서 태백과 통영으로 두 차례 전지훈련을 다녀왔고, 현재는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확실히 중, 고등학교 때와 다른 힘듦이다. 체력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에서도 차이가 있다. 처음엔 따라가기 정말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다 소화하고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다 보니 근력이 많이 좋아졌고, 코어나 밸런스도 좋아졌다.” 박소희의 말이다.

현재 하나원큐 가드진에는 부동의 주전 신지현이 버티고 있다. 여기에 인천 신한은행에서 김애나가 왔고 김지영, 정예림, 이채은 등 유망주들도 있다. 박소희는 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출전시간을 부여받을 수 있다.

박소희는 “(김도완) 감독님께서 무조건 공격부터 보라고 하신다. 조금이라도 찬스가 나면 바로 슛을 던지라고 하시더라. 공격을 적극적으로 하고, 수비도 악착같이 하길 원하신다. 내가 경기에 많이 투입되려면 수비에서 구멍이 없어야 하고, 공격도 적극적으로 해야 될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하나원큐는 오는 19일 삼일상고와 연습경기를 치른 뒤 26일부터 청주체육관에서 개막하는 2022 박신자컵 서머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박소희는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건 부상 없이 시즌을 끝내는 거다. 올 시즌에는 출전 시간을 더 많이 받고 싶다. 그래서 팀에서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이야기했다.

#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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