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이보미 '무서운 언니들'이었네 .. 女골프 국가대항전 시몬느컵 9타차 선두

오태식 2022. 8. 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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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 1R
유소연 7언더, 이보미 5언더 합작
유소연. <사진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제공>

아시아 태평양 지역 16개국 44명이 출전한 국가대항전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에는 대한민국 2팀이 출전했다.

30대 ‘베테랑 언니’들인 유소연(32)과 이보미(34)가 뭉친 대한민국 2팀과 20대 김효주(27)의 경험과 10대 황유민(19)의 패기가 조화를 이룬 대한민국 1팀이다.

두 대한민국 팀 중 세계랭킹 8위 김효주와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부 투어에서 2연승을 거둔 기대주 황유민이 의기투합한 대한민국1 팀이 더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첫날 결과는 예상을 완전히 벗어났다. 유소연과 이보미는 단지 ‘베테랑 언니’팀만이 아니었다. 이날 코스에서 유소연과 이보미는 코스를 압도하는 ‘무서운 언니’들로 거듭났다.

유소연과 이보미가 뭉친 대한민국 2팀은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폰독인다 골프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2언더파 132타를 합작해 단독선두에 나섰다.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일본2 팀(사쿠라이 코코나-시노하라 마리아)과 필리핀(프린세스 메리 슈페랄-폴린 델 로사리오)을 9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정조준했다.

이보미. <사진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제공>

유소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를 쳐 개인전에서도 단독선두에 나섰다. 버디 6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한 이보미도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개인전 단독4위에 올랐다.

개인전 2위는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와 필리핀의 프린세스 메리 슈페랄이다.

뉴질랜드는 마지막 홀에서 샷 이글을 잡은 리디아 고가 버디 4개를 더해 6타를 줄였지만 팀 동료 모모카 코보리가 4오버파 76타로 부진해 합계 2언더파 142타로 단독4위를 기록했다.

황유민이 1언더파 71타를 치고, 김효주가 이븐파 72타를 기록한 대한민국1 팀은 합계 1언더파 143타로 태국2 팀과 함께 공동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개인전 성적은 황유민이 공동7위, 김효주는 공동10위를 기록했다. [오태식 골프포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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