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새벽X라미란X이범수 '컴백홈' 9월21일 개봉

코미디 고수들이 뭉쳤다. 영화 ‘컴백홈’을 통해서다.

18일 ‘컴백홈’의 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은 “오는 9월 21일 영화의 개봉이 확정됐다”고 알렸다. 개봉 소식과 함께 송새벽, 이범수, 라미란의 모습이 담긴 티저 포스터도 첫 공개했다.

‘컴백홈’은 모든 것을 잃고 15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 무명 개그맨 기세(송새벽 분)가 거대 조직의 보스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 3인 캐릭터들은 강렬한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먼저 기세는 삶을 통째로 잃어버린 듯한 허망한 표정으로 서 있어 안쓰러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짠내나는 개그맨? 조폭되다!”는 카피는 한평생 무명 개그맨으로 살아온 기세가 하루아침에 조폭 두목이 된 사연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심(라미란 분)은 빨간 헬멧을 쓰고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마치 먹잇감을 노리는 듯 돌진하고 있다. 한 손으로 갈비뼈를 뜯으며 억척스러운 표정을 짓는 강돈(이범수 분)의 모습은 마치 ‘짝패’의 장필호를 연상시키는 가운데, 그의 눈빛만큼은 날카롭게 빛나고 있다.

‘컴백홈’은 오는 9월 21일 개봉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