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원 넘게 급등..1320원대 마감

박소연 2022. 8. 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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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10원 넘게 오르며 한 달여 만에 1320원대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0.4원 오른 달러당 1320.7원에 거래를 마쳤다.

1320원대 종가는 지난달 15일(1,326.1원) 이후 한 달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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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18일 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10원 넘게 오르며 한 달여 만에 1320원대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0.4원 오른 달러당 1320.7원에 거래를 마쳤다. 1320원대 종가는 지난달 15일(1,326.1원) 이후 한 달여 만이다.

간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아직은 눈에 띄게 느려지지 않을 것이라는 심리가 환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의사록에 따르면 당시 회의 참석자들은 "물가상승률이 계속 목표치(2%)를 훨씬 넘고 있다"면서 긴축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과 함께 "인플레이션 압력이 진정되고 있다는 증거가 아직 거의 없다"는 의견을 냈다.

시장은 연준이 다음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일단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의사록 공개 이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고, 이런 분위기가 아시아 장으로도 이어졌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0.33% 하락한 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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