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폭우로 '소 식중독' 비상.. 보툴리즘 의심 폐사 잇따라

노현아 2022. 8. 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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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폭우가 이어지면서 '소 식중독'에 걸려 소가 폐사하는 일이 벌어져 축산농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인제의 한 농가에서 '소 보툴리즘'으로 의심되는 소 2마리가 폐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해당 농가와 2.5㎞ 떨어진 다른 농가에서도 '소 보툴리즘'이 발생해 소 4마리가 폐사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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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에서 소들이 선풍기 바람을 쐬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폭염과 폭우가 이어지면서 ‘소 식중독’에 걸려 소가 폐사하는 일이 벌어져 축산농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인제의 한 농가에서 ‘소 보툴리즘’으로 의심되는 소 2마리가 폐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해당 농가와 2.5㎞ 떨어진 다른 농가에서도 ‘소 보툴리즘’이 발생해 소 4마리가 폐사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인제군에서만 소 10여 마리가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도와 동물위생시험소, 인제군 등은 현장 조사와 방역 조치에 나섰다.

소 보툴리즘은 폭염과 폭우 상황에서 직간접적으로 오염된 사료와 물을 먹고 폐사하는 소 식중독으로, 그동안 잠잠하다가 최근 다시 발생하는 추세다.

도내에서는 2020년과 2021년 삼척과 철원에서 각각 1건씩 신고됐고, 올해는 지난 4월 횡성에서 1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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