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민자 적격성 통과 위해 '플랜B' 준비

박대준 기자 2022. 8. 18.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파주시가 지역 현안사업인 '지하철 3호선 파주(운정)연장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로 지연되자 기존 민자사업 제안서를 수정·보완해 KDI(한국개발연구원)에 제출하는 '플랜B'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파주시에 따르면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사업'은 지난 2020년 10월 31일 국토부와 현대건설이 기재부 산하 KDI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접수했지만 2년이 가까워진 현재까지 완료되지 못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제성 충족 어려워 2년째 지지부진
제안서 수정 보완 후 KDI에 재의뢰 예정
지난 2020년 파주 운정신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 걸린 지하철 3호선 파주(운정) 연장사업의 한국판 뉴딜 민자사업 선정 환영 현수막. (운정신도시연합회 제공)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가 지역 현안사업인 ‘지하철 3호선 파주(운정)연장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로 지연되자 기존 민자사업 제안서를 수정·보완해 KDI(한국개발연구원)에 제출하는 ‘플랜B’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파주시에 따르면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사업’은 지난 2020년 10월 31일 국토부와 현대건설이 기재부 산하 KDI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접수했지만 2년이 가까워진 현재까지 완료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아직까지도 KDI에서 인정할 만한 수준의 경제성(B/C)이 충족되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사업 제안자인 현대건설은 물론 파주시와 국토부도 그동안 B/C를 높일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놓지 못했다.

이에 파주시와 현대건설은 국토부와 논의를 통해 현재 상태의 제안서로는 더 이상 KDI의 민자적격성조사 통과가 어렵다고 판단해 기존 제안서를 대체할 추가적인 경제성 확보방안을 만들어 제출하고 국토부도 현대건설과 협의를 통해 KDI에 재의뢰할 예정이다.

수정·보완된 제안서에는 기존의 제안서보다 B/C를 높일수 있는 수요증대, 사업비 절감 등의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국토부의 보완된 민자사업제안서의 KDI 제출시기는 오는 9월 말이나 10월께로 예측되고 있다.

파주시는 이번 사업계획 보완으로 인해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사업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일정은 당초 예상보다 1년 정도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최적의 경제성 확보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하철 3호선의 파주 연장사업은 해당 노선이 현재 공사가 한창인 GTX-A노선 및 경의중앙선 사이에 위치하면서 수요가 분산, B/C 충족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dj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