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아시아 최초 반려견 헌혈센터 오픈

신하영 2022. 8. 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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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가 아시아 최초로 반려동물 헌혈센터를 오픈했다.

건국대는 18일 교내에서 반려견 헌혈센터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를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유자은 학교법인 이사장은 "반려견 헌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건국대가 큰 역할을 하게 됐다"며 "헌혈센터가 많은 동물의 생명을 살리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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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설 동물병원 내 신설..현대차와의 공동 캠페인 결실
반려견 헌혈센터에 채혈실·혈액분리실·혈액연구소 설치
KU 아임도그너(KU I’M DOgNOR) 헌혈센터 외부 전경(사진=건국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건국대가 아시아 최초로 반려동물 헌혈센터를 오픈했다.

건국대는 18일 교내에서 반려견 헌혈센터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를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사장, 전영재 건국대 총장, 유원하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한정애 국회의원, 조남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완공된 헌혈센터는 건국대 부설 동물병원 별관 2층에 신설됐다. 보호자 대기실을 비롯해 채혈실·혈액분리실·혈액연구소 등이 갖춰져 있다.

헌혈센터의 명칭인 ‘아임도그너’의 도그너(DOgNOR)는 개(Dog)와 기부자(Donor)의 합성어로 수혈이 필요한 반려견을 위해 헌혈에 참여하는 헌혈견을 의미한다. 현대자동차와 건국대가 전개해 온 반려견 헌혈 캠페인 명칭도 ’I’M DOgNOR‘다. 현대차는 반려동물 헌혈문화가 생소했던 3년 전부터 건국대와 해당 캠페인을 시작했고, 올해 1월에는 협약식을 통해 헌혈센터 건립을 위해 후원금 10억원을 쾌척했다.

전영재 건국대 총장은 “헌혈센터가 국내 수의 임상 선진화에 선도적 역할과 사회윤리적 가치를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자은 학교법인 이사장은 “반려견 헌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건국대가 큰 역할을 하게 됐다”며 “헌혈센터가 많은 동물의 생명을 살리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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