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교비정규직 노조 "교육청, 직장 괴롭힘 근절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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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구지부는 18일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교육청이 삼덕초교 배구부 학교운동부 지도자를 괴롭힌 교육청 관계자에 대해 성실히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그러자 A씨는 대구노동청에 진정서를 냈고, 노동청은 교육청에 피해근로자에 대한 보호 대책 마련과 직장 내 괴롭힘 개선을 위한 교육이나 프로그램 이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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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구지부는 18일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교육청이 삼덕초교 배구부 학교운동부 지도자를 괴롭힌 교육청 관계자에 대해 성실히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또 "피해 근로자 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를 실시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2월 대구 삼덕초교 배구부 코치 A씨가 대구교육청에 "동부교육지원청 장학사 B씨와 교육청 과장 C씨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B씨가 학교에 찾아와 학생 선수를 다른 학교로 전학시키지 않으면 지원 예산을 삭감하거나 배구부를 해체할 수 있다는 등의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C씨에게 부당함을 호소했으나 교장에게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나에 대한 정성평가 점수를 '0점'으로 처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A씨가 이런 내용을 교육청에 신고했으나, B씨에게만 행정처분(주의·경고)이 내려졌다.
그러자 A씨는 대구노동청에 진정서를 냈고, 노동청은 교육청에 피해근로자에 대한 보호 대책 마련과 직장 내 괴롭힘 개선을 위한 교육이나 프로그램 이수를 요구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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