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재건축사업 '급물살'.. 공작아파트 '최고 49층'으로 탈바꿈

김남석 2022. 8. 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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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7일 열린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여의도 내에서 도시 및 환경정비법(도정법)에 따라 진행되는 재건축 정비사업 가운데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공작아파트가 처음이다.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절인 2018년 영등포·여의도 도심 내 상업지역 개발계획의 방향성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보류된 지 4년만에 다시 속도를 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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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계획 심의 통과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예시도.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17일 열린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여의도 내에서 도시 및 환경정비법(도정법)에 따라 진행되는 재건축 정비사업 가운데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공작아파트가 처음이다.

공작아파트는 준공 후 47년이 지난 노후아파트로 현재 최고 12층, 373세대 규모다.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절인 2018년 영등포·여의도 도심 내 상업지역 개발계획의 방향성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보류된 지 4년만에 다시 속도를 내게 됐다. 이번 심의에선 공공보행통로 조성, 공공주택 평형 조정 등을 사업계획 승인전까지 추가 보완하는 조건으로 계획이 가결됐다.

심의를 통과하면서 공작아파트는 최고 49층, 582세대 규모로 재건축된다. 공공주택(장기전세) 85세대가 포함된다. 아울러 해당 부지에는 여의도의 특징을 살려 금융업무시설 등도 들어선다.

공작아파트와 함께 잠실우성 4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수정 가결됐다.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지난 1983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로 2017년 정비계획이 결정돼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심의에서는 잠실동 322-1번지를 정비구역으로 편입해 구역을 정형화하고 도로의 연속성을 확보하도록 수정됐다.

이밖에 강동역 역세권활성화사업지 용적률 상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내 건물 높이 완화, 용산구 보광동 한국폴리텍대학 서울 정수캠퍼스 도시계획시설 및 세부 시설조성계획 등이 이번 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향후 여의도 일대 재건축 정비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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