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공정위원장에 한기정·검찰총장에 이원석 내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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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58)를, 검찰총장 후보자에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53·사법연수원27기)를 지명했다.
대통령실은 추가적으로 "이 후보자는 원리원칙에 따른 수사와 온화한 성품으로 상하 신망이 두텁다"며 "검찰 지휘의 연속성은 물론 형사사법 개혁을 통한 공정한 법집행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법무 분야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줄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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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후보자, 한동훈 장관과 연수원 동기.."지휘 연속성, 공정한 법집행 적임"
(서울=뉴스1) 김일창 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58)를, 검찰총장 후보자에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53·사법연수원27기)를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발표했다.
김 비서실장은 "한 후보자는 시장주의 경제원칙을 존중하는 법학자이면서도 연구원, 정부위원회 활동으로 행정분야 전문성까지 겸비한 분"이라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추가적으로 "한 후보자는 보험 약관 등 연구 분야에서 '을의 입장'을 대변해 왔고 탁월한 균형감각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사회에 기여해 왔다"며 "공정한 경쟁을 통한 시장경제 활성화와 공정거래 법집행 개선을 통한 피해구제 강화라는 윤석열정부의 공정위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1964년생인 한 후보자는 서울 양정고와 서울대 법대(공법학 전공)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보험법 전공으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과 함께 서울법대 82학번 동문이며 같은 대학 법대 출신인 윤 대통령과는 선후배 지간이 된다.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금융감독원 행정지도심의위원회 위원, 보험연구원장 등을 거치며 전문성을 쌓았다.
2020년 6월부터 2년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을 지냈고 법무부 감찰위원회 위원장, 헌법재판소 자문위원회 위원, 사법연수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한 교수가 공정위원장에 최종 임명될 경우 공정위 출범 이래 첫 법학자 출신이 위원장을 맡게 된다.
김 비서실장은 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 "중앙지검 특수1부장과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등을 역임한 수사기획통으로 균형잡힌 시각으로 검찰청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추가적으로 "이 후보자는 원리원칙에 따른 수사와 온화한 성품으로 상하 신망이 두텁다"며 "검찰 지휘의 연속성은 물론 형사사법 개혁을 통한 공정한 법집행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법무 분야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줄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차장검사는 전남 보성 출신으로 중동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특수통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2007년 삼성 비자금 특검, 2011년 대검 중수부, 2017년 국정농단 특검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했고 윤석열 검찰총장 당시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기용됐다.
현재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아 사법연수원 동기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검찰 인사 등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조만간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두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치지만, 대통령의 임명에 국회 동의가 요구되지는 않는다. 공정위원장의 임기는 3년, 검찰총장의 임기는 2년이다.
한편, 김 비서실장은 "공석인 교육부, 보건복지부 장관은 몇몇 후보자를 검증 중이다"라며 "빠른 시일 내 확정되는 대로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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