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첫 검찰총장 이원석·공정위원장 한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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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공석인 공정거래위원장, 검찰총장 후보자로 한기정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각각 내정했다.
김 실장은 "시장주의 경제 원칙을 존중하는 법학자이면서도 연구원이나 정부 위원회에서 활동을 해서 행정 분야 전문성까지 겸비한 분"이라며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공정위를 잘 이끌어주실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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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공석인 공정거래위원장, 검찰총장 후보자로 한기정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각각 내정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 4·25면
새 정부 출범 두 달여 만에 핵심 권력기관인 검찰과 공정위 수장이 지명되면서 두 기관의 운영도 뒤늦게나마 정상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다만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청문회 과정에서 여야간 후보자의 실무능력, 도덕성 등을 놓고 여야간 정면 충돌이 예상된다.
한 후보자는 제4대 보험연구원 원장, 서울대 금융법센터장,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등 금융과 법조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로 불린다. 1964년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공법학, 영국 케임브리지대 법학 박사를 수료했다.
김 실장은 "시장주의 경제 원칙을 존중하는 법학자이면서도 연구원이나 정부 위원회에서 활동을 해서 행정 분야 전문성까지 겸비한 분"이라며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공정위를 잘 이끌어주실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윤석열 사단의 브레인으로 불린다. 1963년 전남 보성 출생으로 서울대 정치학을 수료했다. 사시 37회 출신으로 제주지검 검사장, 대검 기획조정부장, 대검 차장검사를 지냈다. 이 후보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연수원 동기다.
김 실장은 "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역임한 수사 기획통으로 균형 잡힌 시각으로 검찰청을 잘 이끌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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