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영 "희극인 후배들의 롤모델 되고파"[인터뷰③]
이다원 기자 2022. 8. 18. 15:55
희극인 출신 윤진영이 앞으로 나아가고픈 방향성을 공개했다.
윤진영은 18일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꿈을 묻자 “희극인 후배 중 연기를 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굉장히 많다. 개그 프로그램도 없어져서 설 무대가 많지 않다”며 “내 길을 잘 걸어가서 그런 후배들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20대는 희극인으로 열심히 달려왔다. 30대엔 정극 연기에 도전하고 싶어 직접 대학로 무대를 찾아가 프로필을 돌리고 뮤지컬도 하면서 씨뿌리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될 듯 말 듯한 순간들도 많아서 힘들었지만, 대선배들이 끝없이 노력하는 걸 보면서 ‘지칠 필요 없다’는 걸 깨달았다”며 “더 새롭게 배운다는 자세로 지금도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이렇게 연기하면서 희극인 출신 배우들에 대한 인식에 변화를 주고 싶다. 물론 내가 끝없이 노력해야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그들이 오디션을 볼 때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며 “나와 같은 생각을 지닌 후배들도 용기내서 한발자국씩 더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윤진영은 ‘한산: 용의 출현’에서 송희립 장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산: 용의 출현‘은 극장가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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