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야구팬, KBO에 故 장명부 야구 물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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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야구팬이 한국프로야구 초창기 괴물 투수로 깊은 인상을 남긴 고(故) 장명부(1950∼2005년)의 야구 관련 용품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기증했다.
KBO 사무국은 일본인 후루사와 다케후미 씨가 장명부의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인 이영곤 감독을 통해 KBO에 고인의 유니폼, 점퍼, 사인볼 등 10종의 물품을 기증했다고 18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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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일본인 야구팬이 한국프로야구 초창기 괴물 투수로 깊은 인상을 남긴 고(故) 장명부(1950∼2005년)의 야구 관련 용품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기증했다.
KBO 사무국은 일본인 후루사와 다케후미 씨가 장명부의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인 이영곤 감독을 통해 KBO에 고인의 유니폼, 점퍼, 사인볼 등 10종의 물품을 기증했다고 18일 전했다.
KBO 사무국에 따르면, 기증자인 후루사와 씨는 "기증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쁘고, 장명부 선수의 물품이 더 의미 있게 사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KBO 사무국은 후루사와 씨에게 기증 증서와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재일 동포 장명부는 1983년 삼미 슈퍼스타즈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뛰어들어 청보 핀토스(1985년), 빙그레 이글스(1986년) 등 세 팀에서 4년을 뛰었다.
KBO리그 통산 55승 79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3.56을 남겼다.
특히 1983년에는 30승, 427⅓이닝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모두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승, 최다 투구 이닝 기록이다.
장명부는 2005년 4월 13일 운영하던 와카야마현의 마작 하우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장명부의 사인을 병사라고 밝혔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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