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임실 아쿠아페스티벌에 8500여명 몰려..1억여원 매출

11m 대형 미끄럼틀, 바나나튜브 등 다양한 시설
24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 입장객 8만1000여명

전북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7월23일부터 8월15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 아쿠아페스티벌에 유료 입장객 85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임실군 제공)2022.8.18/뉴스1

(임실=뉴스1) 이지선 기자 = 올 여름 전북 임실군에서 운영된 임시 물놀이장이 큰 인기몰이를 했다.

18일 전북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 아쿠아페스티벌에 유료 입장객 85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물놀이장은 1억1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기간 중 테마파크를 찾은 방문객은 8만1000여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입장객 중 80%가 타지역 거주자로 집계되면서, 임실 관광 홍보에도 큰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쿠아페스티벌 행사장에는 높이 11m의 대형 미끄럼틀과 어린이를 위한 소형 아이언맨 미끄럼틀, 유아용 에어바운스 풀장, 바나나튜브 등 다양한 물놀이시설이 설치돼 이용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물했다. 올해 처음 시도한 대형 돔 쉼터 평상과 잔디밭 캠핑존 쉼터는 색다른 분위기로 이용객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밖에도 행사장 내에서는 솜사탕과 풍선, 아쿠아난타, 어린이 DJ풀파티 등 다양한 놀거리가 마련됐다. 이 같은 호응은 온라인을 통해 공유되며 축제 마지막 날 최다 입장객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심민 임실군수는 "임실 아쿠아페스티벌은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사계절 관광지로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여름축제"라며 "앞으로도 치즈테마파크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