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이소희, 코로나19 확진..라트비아와 평가전 결장

기사내용 요약
나머지 선수단 전원 음성…19~20일 두 차례 평가전 나설 14명 확정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여자농구대표팀 이소희(BNK)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라트비아와 평가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8일 "훈련 대상자에 포함돼 평가전을 준비 중이던 이소희가 17일 오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했으며, 양성으로 확인돼 곧바로 방역 택시를 이용해 소속팀 숙소가 있는 부산으로 이동해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정선민 감독, 최윤아 코치 등 나머지 선수단은 17일 자가진단키트를 실시했으며, 전원 음성 확인 후 18일 오전 훈련을 진행했다.

청주체육관에서 19, 20일 두 차례 열리는 라트비아와 평가전에는 이소희를 제외한 총 14명의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공황 장애로 박지수(KB국민은행)가 하차한 가운데 김단비, 박혜진, 박지현(이상 우리은행), 강이슬(KB국민은행), 신지현(하나원큐) 등이 라트비아전에 나설 전망이다.

라트비아와 평가전은 다음 달 호주에서 열리는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월드컵을 대비한 모의고사다.

코치진은 평가전을 치른 뒤 여자월드컵에 나설 12명의 엔트리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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