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폭염·폭우로 '소 식중독' 발생 비상

이해용 2022. 8. 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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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염과 집중 호우에 따른 '소 식중독'이 발생하자 강원도가 농장 방역과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농가에 당부했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달 인제군의 한 한우 사육 농가에서 '소 보툴리즘'이 발생해 4마리가 폐사한 데 이어 지난 16일 해당 농가와 2.5㎞와 떨어진 다른 농가에서도 보툴리즘으로 의심되는 소 2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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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보툴리즘 의심 소 폐사 현장 조사·방역 조치
축사 철저한 방역.[연합뉴스 자료 사진]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최근 폭염과 집중 호우에 따른 '소 식중독'이 발생하자 강원도가 농장 방역과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농가에 당부했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달 인제군의 한 한우 사육 농가에서 '소 보툴리즘'이 발생해 4마리가 폐사한 데 이어 지난 16일 해당 농가와 2.5㎞와 떨어진 다른 농가에서도 보툴리즘으로 의심되는 소 2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도와 동물위생시험소, 인제군은 소 10여 마리가 피해를 봤다는 주장도 제기됨에 따라 현장 조사와 방역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소 보툴리즘은 폭염과 폭우 상황에서 직간접적으로 오염된 사료와 물을 먹고 폐사하는 소 식중독이다.

소 보툴리즘은 그동안 잠잠하다가 최근 다시 발생하는 추세다.

도내에서는 2020년과 2021년 삼척과 철원에서 각각 1건씩 신고됐고, 올해는 지난 4월 횡성에서 1건 발생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폭염과 폭우 시 젖은 사료를 먹거나 관리를 잘못하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료와 깔짚은 건조 상태를 유지하고,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을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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