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감독 교체 요구에도..' 브루클린은 여전히 듀란트를 원한다

최창환 2022. 8. 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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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는 마음이 떠났지만, 브루클린은 여전히 동행을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

브루클린은 듀란트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

현지언론 'ESPN'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는 여전히 듀란트가 마음을 바꿔 다음 시즌을 함께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카이리 어빙과의 연봉 협상 과정을 지켜보며 브루클린에 대한 마음이 떠난 듀란트는 결국 공개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나와 단장, 감독 중에 선택하라"라며 구단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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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케빈 듀란트는 마음이 떠났지만, 브루클린은 여전히 동행을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 브루클린은 듀란트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

현지언론 ‘ESPN’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는 여전히 듀란트가 마음을 바꿔 다음 시즌을 함께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듀란트의 거취는 오프시즌의 최대 화두다. 카이리 어빙과의 연봉 협상 과정을 지켜보며 브루클린에 대한 마음이 떠난 듀란트는 결국 공개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나와 단장, 감독 중에 선택하라”라며 구단을 압박했다. 션 마크스 단장, 스티브 내쉬 감독의 경질을 원할 정도로 코트 안팎에 걸쳐 불만이 쌓였다는 의미다.

듀란트는 두말할 나위 없는 NBA 최고의 득점원이다. 지난 시즌에는 55경기 평균 29.9점 3점슛 2.1개 7.4리바운드 6.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시절 2차례 파이널 MVP로 선정되는 등 큰 경기에 강하다는 것도 수차례 증명했다.

검증된 스타인 만큼 듀란트를 원한 팀은 많았다. 피닉스 선즈, 마이애미 히트, 보스턴 셀틱스 등 강팀들을 비롯해 워싱턴 위저즈도 직간접적으로 관심을 표했다. 특히 듀란트가 원하는 건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의 팀이었다. 하지만 브루클린 역시 눈높이가 높아 트레이드 여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EPSN’은 “듀란트의 트레이드 요청 이후 47일 동안 드러난 건 두 가지다. 듀란트 영입에 관심이 있는 팀들이 많다는 것, 브루클린이 반대급부로 원하는 카드도 많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브루클린이 애초부터 듀란트를 트레이드할 마음이 없었다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듀란트, 어빙, 벤 시몬스로 구성된 BIG3가 정상적으로 가동된다면 브루클린 역시 충분한 경쟁력을 지닌 팀이기 때문이다.

‘ESPN’은 “듀란트와 조 차이 구단주는 최근 구단의 미래에 대해 대화했다. 조 차이 구단주는 2차례 파이널 MVP로 선정됐던 듀란트가 없다면 팀의 미래에 대한 확신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라고 전했다.

듀란트와 브루클린의 계약은 2025-2026시즌까지다. 계약만료까지 4년이나 남아 브루클린이 칼자루를 쥔 듯 보이지만, 듀란트는 감독 교체를 요구한 터. 특별한 변화 없이 동행이 이어진다면 자칫 팀워크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도 크다는 의미다.

‘ESPN’ 역시 “브루클린이 듀란트와의 인연을 이어가기 위해선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한다. 브루클린은 경쟁력이 있는 팀이지만, 오프시즌에 드러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대권에 도전하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SPN’은 이어 “향후에도 브루클린과 듀란트에 대한 흥미로운 소문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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