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검찰총장에 '이원석' 공정위원장에 '한기정' 내정..대통령실도 일부 개편

허주열 2022. 8. 18. 15: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새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자로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한 후보자는 시장주의 경제원칙을 존중하는 법학자이면서, 연구원·정부위원회에서 활동해 행정 분야 전문성까지 겸비한 분"이라며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공정거래위원회를 잘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에 '정책기획수석' 신설…일요일 홍보수석 인선 예고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후 새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자로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오른쪽)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대통령실 제공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새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자로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한 후보자는 시장주의 경제원칙을 존중하는 법학자이면서, 연구원·정부위원회에서 활동해 행정 분야 전문성까지 겸비한 분"이라며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공정거래위원회를 잘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비서실장은 이어 이 후보자에 대해 "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 기획조정부장 등을 역임한 수사기획통으로 균형 잡힌 시각으로 검찰청을 잘 이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비서실장은 아직도 공석인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장관 인사와 관련해선 "몇몇 후보자를 검증 중에 있다"며 "빠른 시일 내로 확정되는 대로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비서실장은 이날 다수 언론이 보도한 대통령비서실 인사 개편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홍보수석 (인사에) 관심이 많은데 조금 살펴볼 게 있어서 일요일날(21일) 다시 말씀드리겠다"며 "현재로선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으로 끝날지 아니면 다른 언론에선 3실장 7수석 이야기도 나오는데 거기까지는 확정이 안 됐다"라며 "일단은 정책기획수석을 먼저 신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진행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실 인사 쇄신과 관련해 "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힌 가운데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18일 브리핑에서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대통령실 제공

김 비서실장은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하는 이유에 대해선 "민생, 정책 쪽 어젠다 쪽에 소통 문제라든지, 그런 게 좀 있기 때문에 앞으로 국민-내각-대통령실 간 소통과 이해를 원활히 할 수 있는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정책기획수석부터 신설하기로 했다"며 "(대통령실) 조직이라는 게 살아 있는 유기체와 같다. 필요성이 있으면 그때그때 개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비서실장은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할 경우 기존 장성민 정책조정기획관과 업무가 중복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정책조정기획관은 앞으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국가 현안이 워낙 커서 거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비서실장은 한 기자가 '일각에선 대통령실 슬림화가 윤석열 정부 기조인데 이런 기조와 어긋난다는 지적도 있다'고 묻자 "슬림화는 계속해야죠"라면서 "현재 보면 지난 정부보다 실장이 한자리 줄고, 수석도 다섯 개 정도 줄였는데, (인사를) 하다 보면 필요한 분야가 있고, 또 줄일 분야도 있을 것이다. 슬림화라는 대전제는 갖고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비서실장은 홍보 파트 인사 개편과 관련해 새 홍보수석으로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 이름이 계속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선 "일요일 발표드리겠다"며 "2~3일 남았으니 일요일 발표 하는 거로 갈음해 달라"고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sense83@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