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가 부족해" 비행중 화물기서 조종사가 낙하산 없이 탈출해 사망..왜?

이유진 기자 2022. 8. 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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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 비행기 조종사가 3500피트(약 1065m) 상공에서 낙하산도 없이 비행기 밖으로 뛰어내려 의문스럽게 사망한 것과 관련, 당국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Board) 보고서에 따르면 조종사 찰스 휴 크룩스(23)는 비상 착륙 상황 당시 "공기가 부족하다"는 식으로 말한 뒤 3500피트 상공에서 비행기를 탈출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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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특이하다' 판단..자세한 사건 경위 조사중
콴타스 항공의 에어버스 비행기.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서영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미국에서 한 비행기 조종사가 3500피트(약 1065m) 상공에서 낙하산도 없이 비행기 밖으로 뛰어내려 의문스럽게 사망한 것과 관련, 당국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달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2명의 조종사가 탄 비행기가 비상 착륙하는 일이 벌어졌다. 두 명의 조종사 중 한 명이 낙하산도 없는 상태로 공중에서 뛰어내려 사망했는데, 당국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Board) 보고서에 따르면 조종사 찰스 휴 크룩스(23)는 비상 착륙 상황 당시 "공기가 부족하다"는 식으로 말한 뒤 3500피트 상공에서 비행기를 탈출해 사망했다.

그의 시신은 비행기가 비상 착륙한 롤리-더럼 국제공항에서 약 30마일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동료 조종사는 크룩스가 응급 상황 발생 당시 항공 교통 관제사와 교신을 끊고 조종실 옆 창문을 열었다는 식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종사도 비상 착륙 당시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롤리-더럼 국제공항의 관제사들도 사건 원인 규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찰 당국은 이번 사건을 '특이한' 사례로 판단, 범죄 가능성 등에 대해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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