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최초 공립 대안학교 2027년 안동 임동면서 개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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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최초의 공립 대안학교가 오는 2027년 개교할 예정이다.
18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 설립 공립 기숙형 고교과정의 대안학교가 오는 2027년 개교 예정으로 최근 설립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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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 최초의 공립 대안학교가 오는 2027년 개교할 예정이다.
18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 설립 공립 기숙형 고교과정의 대안학교가 오는 2027년 개교 예정으로 최근 설립 준비에 들어갔다.
이 학교는 안동시 임동면의 옛 임동중학교 폐교 부지에 건립되며 학년당 2학급, 학급당 15명씩 총 90명 정원이다.
학교 설립을 위한 예산은 203억원 정도 들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청은 이달부터 교육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중앙재정투자심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 학교 설립 이유에 대해 경북교육청은 입시와 경쟁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개인의 소질과 적성 개발에 초점을 맞춘 대안교육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교육청은 이 학교 운영방침으로 개인 특성에 맞춘 교육을 제공하고 기존 제도권 교육과 차별화한 현장실습과 체험 위주의 교육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북에는 초중고 과정 1개, 중학교 과정 2개, 중고 병설 2개, 고등학교 과정 1개 등 모두 6개의 대안학교가 있으나 모두 사립이다.
공현주 경북교육청 학생생활과장은 "현재의 사립 대안학교는 대부분 학비가 대학교 교육과 맞먹는 정도의 귀족형으로 운영되고 있어 공립 대안학교 설립 요구가 높아왔다"며 "현재 마을 주민 대부분이 동의해 학교 설립 준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내년도 중앙재정투자심사 결과가 변수가 되겠지만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차질 없이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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